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가 테러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케이블 뉴스채널 MSNBC 인터넷판은 최근 무인폭격기 공습으로 사망한 무스타파 아부 알 야지드 알 -카에다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의 음성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알-카에다의 미디어기구인 아스-사하브가 공개한 오디오 테이프에서 조직 전체 서열 3위인 야지드는 모금된 기금이 부족하다고 불평했다.

알-카에다 조직의 자금 담당이었던 야지드는 이 테이프에서 추종세력들에 적극적인 기부를 촉구하기도 했다. 알-카에다 창설멤버 중 한 명인 야지드는 최근 미 중앙정보국(CIA)의 무인폭격기 공습을 받고 부인, 3명의 딸 등 가족과 함께 숨졌다.

한편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도 최근 공격으로 알-카에다가 엄청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면서 현재 이들은 지도부 공백과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13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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