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손녀가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 축하 콘서트를 관람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만델라 재단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손녀 제나니 만델라(13)는 남아공 소웨토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숨졌다고 AP와 AFP 등 외신이 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도 증손녀와 같은 차에 타고 있었으며, 사고 발생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체포해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정확한 사고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숨진 제나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진드지 만델라의 손녀로 지난 9일13번째 생일을 맞았다.

만델라 재단은 "만델라 가족이 이번 비극을 크게 슬퍼하고 있으며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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