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국 휴대폰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LG전자(대표 남용)는 미국에서 개최한 '제3회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2일 발표했다. LG전자 북미휴대폰법인(LGEMU)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미래를 디자인하라(Design the Future)'가 주제로 400여점의 공모작이 출품, 최우수작 1점을 포함한 4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위는 버지니아공대 산업디자학인과 학생 4명이 제출한 'AL-i'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2만 달러(약 2400만원)가 수여됐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한 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자 환경(UI)을 구현해 스마트폰 활용도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1만 달러(약 1200만원)와 5000달러(약 600만원), 기타 수상작에는 1000달러(약 120만원)가 수여됐다. LG전자는 상위권에 입상한 응모작의 상품화 가능성이 높아 따로 디자인을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대신 모든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해 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거치대를 연결하면 손 동작을 인식하는 프로젝터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눈에 보고 제어하는 스마트폰 '아틀라스(사진ㆍAtlas)',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키패드를 장착한 독특한 디자인의 '표면(Surface)' 등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아이언맨' 소품팀장 러셀 보빗이 선정한 특별상에는 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가운데 부분이 부채처럼 갈라지면서 화면이 드러나는 '플러터(Flutter)'가 뽑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황경주 상무는 "공모전을 거듭할수록 혁신적이고 수준 높은 디자인이 대거 나오고 있다"며 "고객들과의 소통 채널을 넓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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