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브랜드측 "기표원 방안에 반발"… 정부와 엇박자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조명 KS표준안을 놓고 정부와 관련 중소기업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모든 형태의 LED조명 형식에 대한 표준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안정성을 불신하는 중소기업들이 공동 대응하며 점차 크기를 확대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LED공업협동조합과 LED공동브랜드는 19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G13베이스 LED직관램프 KS규격제안 공청회'를 진행하고 내달 안정기 교체형(호환형) 중심으로 고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KS표준에 일침을 가했다. 이 자리에는 대학 및 업계 담당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LED공동브랜드 측은 당초 기표원의 약속과 현재 추진중인 방안이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수 차례 관련 공청회와 토론회를 진행한 만큼 직접 나서는 것을 자제하고 변호사와 변리사를 통해 공인성적서를 제출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화균 LED공동브랜드 본부장은 발표를 통해 "형광등 성능을 초과할 때만 KS인증을 하겠다는게 기표원의 당초 입장이었으나 안정기 교체형의 경우 소비전력과 안정성 면에서 신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달경 KS표준으로 고시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또 "안정기 교체형은 기존 형광등용 등기구와 100% 호환되지 않고 에너지 절약은 물론 안정성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은 여러 제품 테스트를 통해 이미 입증된 사실인데 이를 고집한다면 LED조명기업들이 소비자를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며 "올바른 LED조명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근배 디에스플러스 대표는 "안정기 교체형은 LED조명 시장 초창기 시절 제품 판매를 위해 고민한 초기 버전이며 현재는 이 기술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규격의 속성상 향후 미칠 파급효과가 크므로 기술발전 모습을 담은 규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LED공동브랜드 측은 안정기 교체형을 KS표준화한다면 컨버터 내장형과 외장형까지 표준에 반영하고 3종류 모두 G13베이스로 규격화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통한 국제표준이 확정되기 전까지 KS표준 고시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업계에서 초청한 기술표준원 및 녹색성장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아 정부와 업계의 진지한 토론을 시도한 당초 취지를 무색케 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사진설명 : 한국 LED공업협동조합, LED공동브랜드 및 LED조명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LED 직관램프 KS규격 제안 공청회'가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정화균 LED공동브랜드 본부장이 'LED 직관램프 KS규격제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조명 KS표준안을 놓고 정부와 관련 중소기업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모든 형태의 LED조명 형식에 대한 표준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안정성을 불신하는 중소기업들이 공동 대응하며 점차 크기를 확대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LED공업협동조합과 LED공동브랜드는 19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G13베이스 LED직관램프 KS규격제안 공청회'를 진행하고 내달 안정기 교체형(호환형) 중심으로 고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KS표준에 일침을 가했다. 이 자리에는 대학 및 업계 담당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LED공동브랜드 측은 당초 기표원의 약속과 현재 추진중인 방안이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수 차례 관련 공청회와 토론회를 진행한 만큼 직접 나서는 것을 자제하고 변호사와 변리사를 통해 공인성적서를 제출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화균 LED공동브랜드 본부장은 발표를 통해 "형광등 성능을 초과할 때만 KS인증을 하겠다는게 기표원의 당초 입장이었으나 안정기 교체형의 경우 소비전력과 안정성 면에서 신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달경 KS표준으로 고시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근배 디에스플러스 대표는 "안정기 교체형은 LED조명 시장 초창기 시절 제품 판매를 위해 고민한 초기 버전이며 현재는 이 기술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규격의 속성상 향후 미칠 파급효과가 크므로 기술발전 모습을 담은 규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LED공동브랜드 측은 안정기 교체형을 KS표준화한다면 컨버터 내장형과 외장형까지 표준에 반영하고 3종류 모두 G13베이스로 규격화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통한 국제표준이 확정되기 전까지 KS표준 고시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업계에서 초청한 기술표준원 및 녹색성장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아 정부와 업계의 진지한 토론을 시도한 당초 취지를 무색케 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사진설명 : 한국 LED공업협동조합, LED공동브랜드 및 LED조명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LED 직관램프 KS규격 제안 공청회'가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정화균 LED공동브랜드 본부장이 'LED 직관램프 KS규격제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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