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펀드 대비 4분의 1 가량의 투자비용으로 적립식 펀드 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자동주문서비스가 시작된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4일부터 업종별 상위 2개 종목에 투자하는 `우리KOSEF블루칩 ETF`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의 증권계좌를 이용한 `ETF 적립식 자동주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투자자는 우리투자증권 지점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자동매수 신청일과 매수금액을 지정하면 매달 지정한 날짜에 매수주문을 집행, 우리KOSEF ETF에 대한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ETF보수 연 0.50%와 ETF 매수도에 필요한 증권거래세와 주식매매수수료(연 0.22%) 외에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총비용이 연 0.72%에 불과하다. 이는 일반 성장형 펀드 2.88~3.38%의 4분의 1수준이다.

우리자산운용 박상우 퀀트운용본부장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ETF의 주요 특징인 저비용구조, 가입과 환매의 편의성, 운용의 일관성 등에 적립투자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된다"면서 "전화 등을 이용해 서비스의 추가나 변경도 손쉽게 할 수 있어 매달 1차례가 아닌 2~3차례 적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1년 이후 우리KOSEF ETF에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1년 수익률은 24.8%,2년은 18.5%, 3년은 19.8%, 5년은 20.6%의 수익률이 났을 것이라고 우리운용측은 추산했다.

우리운용과 우리증권은 향후 다른 ETF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자산배분을 통한 적립식 투자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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