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전자종이ㆍ스마트태블릿PC도 선보일듯
이르면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경 흑백 색상만 지원해온 전자책(e북)이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또 휘어지는 LCD를 통해 신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전자종이(e페이퍼), 스마트태블릿PC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스케일, 퀄컴, TI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 디바이스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아이패드보다 PC 고유의 문서작성 기능을 비롯해 멀티ㆍ소셜 네트워킹, HD급 동영상 재생 기능 등을 강화한 풀터치스크린의 7인치 태블릿PC가 올 연말경부터 대거 선보일 예정인데다,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는 e북, 플렉서블 LCD를 채용한 전자종이 e페이퍼 등 신기술을 채택한 신제품을 국내외 기업들이 기획하고 있어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는 칩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e북의 경우 프리스케일이 필요한 칩과 부품의 수를 줄여 제조단가를 절반 가량 낮추고 LCD 대신 전자종이(EPD)를 채택해 한 번 충전으로 수 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e북의 대중화도 기대되고 있다. 프리스케일은 지난해 전세계 e북 시장의 94%를 점유한 바 있다.
프리스케일이 12일 선보인 e북 솔루션은 별도로 구현해야 하는 EPD 컨트롤러와 ARM 프로세서를 단일칩인 아이엠엑스(i.MX508)에 내장, 기존 제품 대비 제조단가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별도의 메모리시스템이 필요없고 L2캐시를 통해 5배 가량의 속도 향상과 저전력을 구현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태현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 차장은 "기존 e북은 초당 7프레임을 구현하지만 이번 제품을 통해 10~15프레임까지 구현할 수 있다"며 "이는 기존 경쟁사 대비 2배 가량 성능이 향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e북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됐던 가격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된 프로세서를 통해 제조단가를 절반 가량 낮췄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기존보다 평균 30달러 정도 줄일 수 있어 100달러대 e북 시대를 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차장은 "국내 e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은 높은 e북 단말기 가격도 주효했다"면서 "e북 단말기 가격이 100달러 정도로 내려가면 3달러인 e북 콘텐츠를 매달 10~20개 정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콘텐츠를 자사 사이트에서 이용토록 할 수도 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이르면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경 흑백 색상만 지원해온 전자책(e북)이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또 휘어지는 LCD를 통해 신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전자종이(e페이퍼), 스마트태블릿PC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스케일, 퀄컴, TI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 디바이스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아이패드보다 PC 고유의 문서작성 기능을 비롯해 멀티ㆍ소셜 네트워킹, HD급 동영상 재생 기능 등을 강화한 풀터치스크린의 7인치 태블릿PC가 올 연말경부터 대거 선보일 예정인데다,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는 e북, 플렉서블 LCD를 채용한 전자종이 e페이퍼 등 신기술을 채택한 신제품을 국내외 기업들이 기획하고 있어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는 칩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e북의 경우 프리스케일이 필요한 칩과 부품의 수를 줄여 제조단가를 절반 가량 낮추고 LCD 대신 전자종이(EPD)를 채택해 한 번 충전으로 수 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e북의 대중화도 기대되고 있다. 프리스케일은 지난해 전세계 e북 시장의 94%를 점유한 바 있다.
프리스케일이 12일 선보인 e북 솔루션은 별도로 구현해야 하는 EPD 컨트롤러와 ARM 프로세서를 단일칩인 아이엠엑스(i.MX508)에 내장, 기존 제품 대비 제조단가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별도의 메모리시스템이 필요없고 L2캐시를 통해 5배 가량의 속도 향상과 저전력을 구현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e북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됐던 가격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된 프로세서를 통해 제조단가를 절반 가량 낮췄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기존보다 평균 30달러 정도 줄일 수 있어 100달러대 e북 시대를 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차장은 "국내 e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은 높은 e북 단말기 가격도 주효했다"면서 "e북 단말기 가격이 100달러 정도로 내려가면 3달러인 e북 콘텐츠를 매달 10~20개 정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콘텐츠를 자사 사이트에서 이용토록 할 수도 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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