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ㆍ용도 따라 화각ㆍ조리개 값 살펴야
브랜드 '전용렌즈' 타사 호환가능 '서드파티' 구분
저소음모터ㆍ손떨림 보정기능 등 탑재 제품 다양화


본격적인 출사의 계절인 봄을 맞아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멋지게 남길 수 있는 DSLR 카메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일안반사식(digital single-lens reflex)를 의미하는 DSLR은 3.2분의 1인치(약 7∼8㎜) 크기부터 35㎜ 풀프레임까지 다양한 크기의 이미지 센서가 사용되며, 렌즈의 종류 또한 무척 다양합니다.

DSLR 시장에 진출한 대표 브랜드인 캐논과 니콘, 소니 등은 각각 브랜드 별로 다양한 바디와 렌즈 군을 갖추고 있는 만큼 주로 찍을 피사체가 무엇인가를 고려해 목적, 용도에 맞는 카메라와 렌즈를 구매하는 것은 DSLR 사용자에게 무척 중요합니다.

DSLR 렌즈는 일반적으로 살펴볼 때 전용 렌즈와 서드파티 브랜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전용 렌즈는 해당 브랜드의 바디에만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된 것으로, 각 브랜드 회사별로 고유의 렌즈 군을 갖추고 있고 동일 브랜드의 렌즈하고만 호환이 됩니다.

니콘, 캐논, 소니 브랜드와 별도로 서드파티에 해당하는 시그마, 탐론, 토키나 브랜드의 렌즈는 브랜드에 관계없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랜드별 렌즈군=소니의 경우 Grace(품위), Gather(빛을 모으는 능력), Gratify(만족)을 뜻하는 알파의 고급 렌즈군 G렌즈와 명품 칼자이즈 렌즈인 Z렌즈, 35㎜ 필름 대비 작은 바디인 크롭바디 전용 렌즈인 DT렌즈와 저소음 초음파모터 내장형 렌즈인 SSM이 있으며, 알파는 바디내장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어떤 렌즈를 장착하든지 손떨림 보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소니 알파의 대표적인 렌즈인 칼자이즈 렌즈 '소니 SAL1680Z VARIO-SONNAR T* DT 16-80㎜ F3.5-4.5 ZA'는 16㎜ 광각부터 80㎜ 준망원까지 촬영을 할 수 있는 5배줌 렌즈로 풍경부터 인물 일상생활까지 골고루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는 SAL50F18과 SAL30M28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아웃포커싱이 잘되면서 조리개 값이 밝아 실내에서도 쉽게 촬영할 수 있으며, 특히 SAL30M28은 접사가 가능한 마크로 렌즈로 실내에서 음식이나 인물 촬영시 좋은 활용성을 보여줍니다.

캐논 렌즈군은 EF 렌즈와 크롭바디 전용의 EFs 렌즈 두 가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렌즈 흔들림 방지 기능이 탑재된 IS, 고급 렌즈군인 L렌즈, 저소음 모터가 내장되어 있는 USM 렌즈로 구분됩니다. 캐논의 대표적인 렌즈인 캐논 EF 70-200㎜는 망원렌즈로 하얀색 긴 통모양의 생김새 때문에 '백통'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웁니다. 조리개 값과 부가기능에 따라 세가지 모델이 발매되고 있으며, 원거리 인물사진과 풍경 등 전문가와 준 전문가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니콘에는 모터 내장형 렌즈인 AF-I, 저소음 모터 내장형 렌즈인 AF-S, 크롭바디 전용 렌즈인 DX, 색수차 보정 망원 렌즈인 ED,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VR 렌즈가 있습니다.

각 브랜드별 또는 서드파티 DSLR 렌즈 가격은 보통 10만원대부터 몇 천만원대까지 광범위합니다. 보통 100만원 이하가 제일 많으며 가장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DSLR 렌즈 선택시 고려할 점=렌즈를 선택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렌즈의 화각과 조리개 값입니다. 이는 렌즈 이름에 표기가 되어 있어 렌즈의 이름으로 해당 렌즈의 기본적인 주요 성능과 기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소니에서 최근 출시한 표줌 줌렌즈인 '소니 SAL2875 28-75㎜ F2.8 SAM'의 경우 렌즈 이름을 통해 화각은 28㎜에서 75㎜까지 가능하고, 조리개(F값)는 2.8까지 지원한다는 렌즈의 기본 성능을 표시한 것입니다. 여기서 화각은 일반적으로 촬영각도를 이야기합니다. 50㎜를 표준으로 기준을 잡으며 50㎜보다 작으면 넓게 촬영할 수 있는 광각, 50㎜보다 크면 멀리 있는 물체를 촬영할 수 있는 망원으로 분류를 합니다. 좋아하는 사진에 따라서 화각의 선택이 틀려질 수 있습니다. 가령 풍경이 좋으면 광각 계열의 렌즈를 선호하고, 인물촬영이 많으면 망원 계열의 렌즈를 선호합니다.

다음은 조리개 수치를 확인하는데 F값이 1에 가까울수록 밝은 렌즈로 분류합니다. 밝은 렌즈는 실내 혹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셔터스피드 확보가 용이하고 아웃포커스(배경흐림)도 용이합니다. 렌즈를 여러 개 구비할 경우 내가 주로 찍을 피사체와 환경을 고려해, 일단 촬영의 기본이 되는 표준 줌렌즈를 구비한 후 다양한 구경의 렌즈로 확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화영기자 dorothy@

도움말=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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