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충북서 6.2 지방선거 공천자 대회
한나라당은 23일 6.2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역 승리를 다짐하기 위한 공천자대회를 개최했다.

충북 청원군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대표와 송광호최고위원,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등 중앙 당직자와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방선거 공천후보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충북은 공천도 제일 먼저 완료하고 공천자대회도 제일 먼저 하는 대한민국 1등 지역"이라며 "충북의 정치가 바뀌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면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격려했다.
정 대표는 "겨우 임기 5년의 단임제 대통령을 뽑아놓고 2년이 지났으니 심판하자고 하면 이는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이라면서 "천안함이 두 동강 났듯이 그렇게 (국정을) 두 동강 내면 누가 대통령이 된들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천안함 침몰과 관련, "원인을 규명해서 만약 북한이 연루됐다고 결론이 나면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에 전략적 동반자로서 외교적 조치를 하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이력을 일일이 소개하며 지방선거에서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송 최고위원은 "충북은 한반도의 중심으로서 이곳의 승리가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에 힘을 불어 넣어서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계기를 공천자들이 마련해 달라"고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충주의 주덕읍사무소를 방문, 관계공무원으로부터 가축 살처분 범위를 비롯한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축산농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생계 대책 및 보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구제역은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에 힘을 합쳐서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축산 농가는 아무런 책임이 없고, 중앙정부와 충북도청, 충주시가 힘을 합쳐서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당원 집회가 금지되는 5월2일까지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도당별로 공천자 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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