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協`→`전사자 가족協`으로 개명
`천안함` 함수(艦首) 인양 및 수색 후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가 급속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19일 천안함 유가족들에 따르면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는 현재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진행 중인 선체 함수의 인양 및 추가 시신수색작업이 완료된 뒤 이른시일내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측은 "함수인양 후 실종자 수색에서도 성과가 없을 경우, 시신 미수습자를 산화자로 처리해 장례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신이 없는 경우에는 희생자의 유품을 가지고 장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례는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르고, 해군참모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가족 대표 중 4명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는 오는 24일께로 예정된 함수 인양후 현재의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를 `천안함 전사자 가족협의회(이하천전협)`로 명칭을 바꿀 예정이다.

`천전협`은 실종자 가족협의회와는 달리 희생자의 직계존속 위주로 체제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실종자의 한 가족 관계자는 "(시신을 못 찾은)8명 때문에 (시신 수습자)36명을 붙잡을 수는 없다"며 " 못 찾은 우리 실종자 8가족은 아쉬움이 남고 비참하지만, (그렇게 하기로 한 거니까) 따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례위원장인 나재봉(故 나현민일병 부친)씨는 "분향소 설치 장소에 대해 별 낭설이 많다. 해군의 아들들에게 제일 큰 것이 해군장 아니냐. 욕심을 부려서도 안 되고 아이들에게 군인답게 해줘야한다"며 "합동분향소 설치와 장소 등의 문제는 해군의 조언에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