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인치대 제품 50만원대로 저렴… 새 틈새시장 부상
30인치대 중형 LCD TV가 대형 모니터를 대체하는 이른바 `PC모니터용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통해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15일 TV업계에 따르면 PC와 TV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지원하는 30인치대 LCD TV가 속속 등장하며, 값비싼 대형 PC모니터 대체 수요로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해당 제품들이 기능적으로 PC 영상에 완벽히 최적화돼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온라인상에서 최저가 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대화면 수요자에게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PC와 쓸 수 있는 30인치 이상 대화면 모니터의 경우 평균가 100만원 이상인 데 반해, 30인치대 LCD TV의 최저가는 그 절반 정도인 50만원대다. 따라서 가격대비 효용성을 따져볼 때, 대화면 PC에 대한 수요를 당분간 LCD TV가 대체하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 제품은 HDMI단자가 2개인 엑스캔버스 32LH20D 모델로 작년 3월 출시돼 PC와 연결해 TV를 쓰려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판매돼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판매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잘 팔리는 모델"이라면서 "보급형이라 고급사양 스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HDMI 단자가 2개 있어 홈시어터나, 블루레이, 노트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후 올 3월 삼성전자가 3개의 HDMI 단자가 지원되고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사용할 수 있는 32인치 보급형TV 파브 LN32C450E1D를 출시하면서 가세해 이 시장이 더욱 커졌다.
이같은 보급형 제품들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최저가를 주로 찾는 온라인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32∼39인치 TV 판매량은 올 2분기 들어 뚜렷하게 급증하며 4월 판매량은 1월 대비 189%에 달했다.
LCD TV에서 LED TV, 3D TV 등 날이 갈수록 안방과 거실을 40∼50인치대 이상의 평판TV가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중소형 LCD TV의 가파란 판매 상승세는 PC모니터용 대체라는 새로운 틈새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DMI는 고화질 장치로 연결할 수 있는 표준 포맷으로, HDMI를 지원하는 셋톱박스, PC, DVD 재생기 등은 HDMI 단자가 있는 TV로 영상을 바로 전송할 수 있어 PC에서 실행하는 동영상이나 게임화면을 모니터가 아닌 TV로 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모니터에 비해서 TV는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PC모니터는 30인치 이상일 경우 가격이 확 뛰기 때문에 30인치대 LCD T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30인치대 중형 LCD TV가 대형 모니터를 대체하는 이른바 `PC모니터용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통해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15일 TV업계에 따르면 PC와 TV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지원하는 30인치대 LCD TV가 속속 등장하며, 값비싼 대형 PC모니터 대체 수요로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해당 제품들이 기능적으로 PC 영상에 완벽히 최적화돼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온라인상에서 최저가 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대화면 수요자에게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PC와 쓸 수 있는 30인치 이상 대화면 모니터의 경우 평균가 100만원 이상인 데 반해, 30인치대 LCD TV의 최저가는 그 절반 정도인 50만원대다. 따라서 가격대비 효용성을 따져볼 때, 대화면 PC에 대한 수요를 당분간 LCD TV가 대체하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후 올 3월 삼성전자가 3개의 HDMI 단자가 지원되고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사용할 수 있는 32인치 보급형TV 파브 LN32C450E1D를 출시하면서 가세해 이 시장이 더욱 커졌다.
이같은 보급형 제품들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최저가를 주로 찾는 온라인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32∼39인치 TV 판매량은 올 2분기 들어 뚜렷하게 급증하며 4월 판매량은 1월 대비 189%에 달했다.
LCD TV에서 LED TV, 3D TV 등 날이 갈수록 안방과 거실을 40∼50인치대 이상의 평판TV가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중소형 LCD TV의 가파란 판매 상승세는 PC모니터용 대체라는 새로운 틈새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DMI는 고화질 장치로 연결할 수 있는 표준 포맷으로, HDMI를 지원하는 셋톱박스, PC, DVD 재생기 등은 HDMI 단자가 있는 TV로 영상을 바로 전송할 수 있어 PC에서 실행하는 동영상이나 게임화면을 모니터가 아닌 TV로 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모니터에 비해서 TV는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PC모니터는 30인치 이상일 경우 가격이 확 뛰기 때문에 30인치대 LCD T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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