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판매량 껑충… 살균기능 스팀청소기 매출도 증가
전국적으로 '황사'가 찾아오면서 지난해 신종플루로 호황을 누렸던 환경가전 업체들이 올 봄에도 특수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황사가 많은 3월 전후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대표적인 계절성 제품으로 지난 겨울 신종플루로 이례적인 판매호조세를 누린 만큼, 올 황사까지 효자 가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게 환경가전업계의 분석이다.
16일 교원L&C(대표 장평순)는 올 1∼2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가져온 '경각 효과(Alarming effect)'가 황사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며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교원L&C 마케팅팀 김두한 팀장은 "작년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깨끗한 공기에 대한 욕구가 황사철을 맞아 더욱 늘어났다"고 말했다. 교원L&C는 자사 '휴런 공기청정기'가 황사 제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황사모드'와 '음이온 모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온라인시장의 스팀청소기 판매율이 3월 들어 전월대비 32%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팀청소기 패드도 전월대비 매출이 21%늘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전제적으로 봄과 황사 시즌을 맞아 집안 대청소와 황사 먼지 제거를 위해 스팀청소기 및 패드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는 것뿐 아니라 특별한 공기 관리 기능이 추가된 공기청정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의 '이과수 폭포청정기'는 폭포 물 필터가 적용돼 미세 먼지를 물로 녹이고 공기 중 유해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해 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작년 12월에 출시한 이 제품의 렌털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에서는 작년 황사가 한달 가량 빨라진 것과 관련, 올해는 이에 대비해 발 빠르게 관련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테크노마트에서는 황사전용모드를 갖춘 공기청정기 매출이 작년 동월대비보다 1.5배 증가해 지난 주말 매장당 하루 평균 5대 가량이 판매됐다. 또 살균력이 뛰어난 스팀청소기 매출도 작년 동월대비 2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해, 지난 주말 매장당 하루 평균 7대가 팔렸다.
테크노마트 양승원 홍보팀장은 "신종플루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서둘러 구입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에 발맞춰 전자전문점에서도 관련 제품을 전진 배치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전국적으로 '황사'가 찾아오면서 지난해 신종플루로 호황을 누렸던 환경가전 업체들이 올 봄에도 특수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황사가 많은 3월 전후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대표적인 계절성 제품으로 지난 겨울 신종플루로 이례적인 판매호조세를 누린 만큼, 올 황사까지 효자 가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게 환경가전업계의 분석이다.
16일 교원L&C(대표 장평순)는 올 1∼2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가져온 '경각 효과(Alarming effect)'가 황사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며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교원L&C 마케팅팀 김두한 팀장은 "작년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깨끗한 공기에 대한 욕구가 황사철을 맞아 더욱 늘어났다"고 말했다. 교원L&C는 자사 '휴런 공기청정기'가 황사 제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황사모드'와 '음이온 모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온라인시장의 스팀청소기 판매율이 3월 들어 전월대비 32%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팀청소기 패드도 전월대비 매출이 21%늘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전제적으로 봄과 황사 시즌을 맞아 집안 대청소와 황사 먼지 제거를 위해 스팀청소기 및 패드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는 것뿐 아니라 특별한 공기 관리 기능이 추가된 공기청정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의 '이과수 폭포청정기'는 폭포 물 필터가 적용돼 미세 먼지를 물로 녹이고 공기 중 유해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해 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작년 12월에 출시한 이 제품의 렌털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테크노마트에서는 황사전용모드를 갖춘 공기청정기 매출이 작년 동월대비보다 1.5배 증가해 지난 주말 매장당 하루 평균 5대 가량이 판매됐다. 또 살균력이 뛰어난 스팀청소기 매출도 작년 동월대비 2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해, 지난 주말 매장당 하루 평균 7대가 팔렸다.
테크노마트 양승원 홍보팀장은 "신종플루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서둘러 구입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에 발맞춰 전자전문점에서도 관련 제품을 전진 배치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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