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성장성에 긴축부담 적어
중국 상하이와 선전증권시장이 통화긴축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차스닥시장은 강세를 지속해 눈길을 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차스닥시장 5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지난 12일 2천416억위안(41조원)으로 한 주간 4.14% 올라 약세를 보인 상하이종합지수(-0.58%), 선전성분지수(-1.40%)와 대조를 보였다고 16일 보도했다.

차스닥은 전체 상장사의 91.38%인 53개사가 지난주 상승했으며 8개사의 상승률은 10%를 웃돌았다.

차스닥 시장의 지난주 거래대금은 219억위안으로 전주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4억8천900만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거래대금 및 거래량은 평소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는 지난주 경제지표 발표 결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7%로 급등, 통화긴축 우려가 높아지며 투자심리도 얼어붙었으나 차스닥은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주로 상장돼 있다는 강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뤄졌다.

차스닥 상장사들은 연초 사업보고서 집계결과 작년 순이익이 66.53% 급증, 높은 성장성을 입증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차스닥 상장사들의 실적공개 후 높은 성장성을 재확인하게 됐으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차스닥 시장은 작년 하반기 28개사가 상장해 출범한 후 상장기업수가 적어 종목별 주가 등을 가중평균해 산정하는 차스닥지수를 내놓지 못했으나 최근 상장사 수가 늘어나고 시장도 성숙되면서 오는 상반기 차스닥 지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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