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신흥국에 의한 기업 인수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거래는 급증했지만 선진국에 의한 신흥국 시장 거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컨설팅사인 KPMG 조사를 인용, 작년 하반기 중국 등11개 신흥국이 미국을 비롯한 12개 선진국 시장에서 기록한 거래(deal)는 102건으로 전반기의 78건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해 선진국에 의한 신흥시장 거래는 작년 하반기 216건을 기록하며 4반기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7년 하반기 463건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 다.

신문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신흥국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진국 기업들은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의 생존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KPMG가 조사한 신흥국 11개국에는 중국,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포함됐고, 12개 선진국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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