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인기 액션 RPG '마비노기영웅전'에 발생한 게임머니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되는 버그로 한바탕 곤욕을 겪었다.
넥슨은 지난 7일 '마비노기영웅전'에 프리토큰 이벤트를 진행했다. 프리토큰 이벤트는 사냥터로 떠날때마다 줄어드는 토큰(일종의 피로도 시스템)을 무료로 해주는 이벤트다. 사냥터 진입시 토큰이 필요없었기 때문에 일정 시간에 많은 게이머들의 접속이 폭주했고 넥슨은 몰려드는 게이머들 때문에 서버 임시 점검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넥슨이 서버 점검을 하면서 발생했다. 일부 게이머들의 게임머니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게임머니를 소유한 게이머들이 게임머니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이 붕괴될 수도 있었다.
사실을 파악한 넥슨은 급히 게임머니가 증가한 게이머들에게 임시 계정 블럭 조치를 취하고 게임머니를 회수했고 비정상적으로 지급된 게임머니를 사용한 게이머들은 약관 규정에 따라 계정 제재 조치를 취했다.
넥슨은 "비정상적으로 골드가 증가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 골드를 사용해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다른 캐릭터로 이동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버그 악용에 해당한다"며 "마비노기영웅전 운영정책에 의거해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