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정보ㆍ뇌공학 신규과제 공모
사람의 의도와 감정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각종인지장애치료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뇌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 분야의 신규과제를 11∼12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7년 12월 발표된 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2차 기본계획의 골자는 뇌신경생물, 뇌인지, 뇌신경계 질환,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 뇌융합 등 5개 분야에 향후 10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새로 추진할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 분야는 뇌기능 이해,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뇌구조ㆍ기능의 영상화와 함께 정보기술(IT)의 뇌과학 분야 응용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과부는 이 분야의 지원과 관련, 뇌신경정보 기반 의도인식을 통한 능동상호작용 인터페이스(의사소통 접속장치) 개발 및 감정ㆍ지식 인지 계산 모델 개발을 목표로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고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뇌신경정보 기반 기술은 영유아, 고령자 등의 목소리, 표정, 안구 움직임 등 다양한 생체정보의 뇌기능적 분석과 이를 통해 감정 및 의도를 파악하는 핵심원천기술로, 지능형 로봇과 의료기기를 비롯해 기억ㆍ인지 치료, 컴퓨터, 영상, 음향 및 영상음향기기와 관련돼 향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뇌신경정보 기반 기술이 오는 2015년까지 개발 완료되면 622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에서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 생산액이 8천900억원, 7천4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뇌연구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집중 지원하고 있는 분야로서, 10년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의 하나이며원천기술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하고 있다.

또한 뇌연구의 활용범위가 뇌질환 진단 및 치료 등 뇌분야 외에 공공부문, 교육, 산업, 기업활동, 문화 등 개인과 사회 전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과부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그간 추진해온 뇌신경질환, 뇌신경생물 등 분야 외에 우리의 강점인 IT를 기반으로 한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 융합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뇌연구 기술수준을 2008년 13위에서 2017년 세계 7위권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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