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116.2'…7개월 연속 '100' 넘어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기업 체감경기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16.2로 나타나 기업경기가 전달(102.3)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후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월 들어 110선을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BSI 전망치가 또 지난해 8월 99.8에서 같은 해 9월 117.0으로 올라선 뒤 7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는데 이는 2005년 9월~2006년 5월 이후 46개월만에 처음이다.
전경련측은 "3월 BSI 전망치가 개선된 이유는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의 파급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데다 수출회복 가시화, 주총 마무리에 따른 본격적 경영활동 개시와 같은 계절적 내수회복요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발 위기 가능성으로 한때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그 영향이 유럽에 국한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초 원ㆍ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1100원대 중반 수준이 유지되면서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과 신학기 수요, 봄철 이사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도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는 내수(102.6→120.0), 수출(101.8→113.2)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고용(101.8→99.7)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월 대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의 경우, 그동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5개월 연속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3월에는 부진으로 반전해 본격적인 고용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1.6→122.9)은 보합세에서 벗어나 업황이 크게 개선됐고 서비스업(110.9) 역시 전월(103.8)에 비해 개선돼 8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 자동차ㆍ트레일러ㆍ기타운송장비(77.4→131.5)는 도요타 리콜사태 반사효과 등으로 개선됐고 도ㆍ소매(120.8)도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전월(111.4) 대비 크게 상승했다.
한편 600대 기업의 BSI 2월 실적치는 지난 1월 99.2에 이어 98.7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부진세를 이어갔다.
전경련은 이는 2월 조업일수가 다른 달에 비해 짧은 데다 기대했던 설 특수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이 더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채윤정기자 echo@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기업 체감경기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16.2로 나타나 기업경기가 전달(102.3)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후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월 들어 110선을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BSI 전망치가 또 지난해 8월 99.8에서 같은 해 9월 117.0으로 올라선 뒤 7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는데 이는 2005년 9월~2006년 5월 이후 46개월만에 처음이다.
또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발 위기 가능성으로 한때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그 영향이 유럽에 국한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초 원ㆍ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1100원대 중반 수준이 유지되면서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과 신학기 수요, 봄철 이사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도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는 내수(102.6→120.0), 수출(101.8→113.2)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고용(101.8→99.7)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월 대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의 경우, 그동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5개월 연속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3월에는 부진으로 반전해 본격적인 고용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1.6→122.9)은 보합세에서 벗어나 업황이 크게 개선됐고 서비스업(110.9) 역시 전월(103.8)에 비해 개선돼 8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 자동차ㆍ트레일러ㆍ기타운송장비(77.4→131.5)는 도요타 리콜사태 반사효과 등으로 개선됐고 도ㆍ소매(120.8)도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전월(111.4) 대비 크게 상승했다.
한편 600대 기업의 BSI 2월 실적치는 지난 1월 99.2에 이어 98.7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부진세를 이어갔다.
전경련은 이는 2월 조업일수가 다른 달에 비해 짧은 데다 기대했던 설 특수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이 더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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