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22∼26) 미국 뉴욕증시는 악재 속에서도 굳건한 오름세를 지켜온 지난주의 상승 무드가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재할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주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의 일주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평소보다 짧은 거래일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가 3%, S&P500지수가 3.1%, 나스닥 종합지수는 2.8% 각각 올랐다.

더구나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19일 주가가 상승한 것은 재할인율 인상이 전반적인 통화신용정책의 기조 변경이 아니라 금융회사들의 전반적인 체력회복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뜻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의 언론들과 금융전문가들도 연준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고, 지난 19일 발표된 근원소비자물가가 27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점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했다.

따라서 이번 주에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와 발표들이 경기 회복의 방향을 제시해준다면 주가의 상승국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도 역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굵직한 변수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24일 의회에 출석해 반기 경제보고서를 발표하는 것은 현재의 경기에 대한 연준의 평가와 함께 재할인율 인상 이후 출구전략에 대한 연준의 계획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와 함께 메이시스, 타깃 등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도 가계의 소비심리를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23일에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와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되고 24일엔 신규 주택 판매, 25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내구재 주문실적이 나온다.

26일에 발표되는 작년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물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기존 주택 판매실적 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지표이며, 도요타 리콜 사태에 대한 미 의회의 청문회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19일까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종목 중 422개 업체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중 72%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넘어섰고 10%는 예상에 부합했으며 18%는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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