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뜨거운 감자였던 지배구조 재편을 본격 추진한다. KT는 민영기업이면서 실질적인 주인이 없어 공기업과 같은 대접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 추진은 이같은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17일 KT(대표 이석채)는 이사회에 사외이사 4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되는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내달 1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배구조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상설 공식기구로 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배구조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할 예정으로 위원장은 4명의 사외이사중 1명이 맡게 된다.
현재 KT의 대주주는 국민연금(9.22%, 작년 9월말 기준)이며 전략적 제휴 관계인 일본의 NTT도코모가 교환사채를 포함해 5.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KT는 민영화 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공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다. 특히 주인 없는 회사라는 인식 때문에 경영진과 이사회가 소신 있게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계획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인사철만되면 외부입김에 시달리는 등 민영화 이후에도 공기업 이미지와 단절하지 못했던 KT가 새로운 지배구조 재편을 통해 과거와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응열기자 uykim@
17일 KT(대표 이석채)는 이사회에 사외이사 4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되는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내달 1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배구조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상설 공식기구로 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배구조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할 예정으로 위원장은 4명의 사외이사중 1명이 맡게 된다.
현재 KT의 대주주는 국민연금(9.22%, 작년 9월말 기준)이며 전략적 제휴 관계인 일본의 NTT도코모가 교환사채를 포함해 5.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없는 상태다.
인사철만되면 외부입김에 시달리는 등 민영화 이후에도 공기업 이미지와 단절하지 못했던 KT가 새로운 지배구조 재편을 통해 과거와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응열기자 u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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