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1% 증가 32조8000여억…연구원 3만여명 신규채용 계획도
기업들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비해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R&D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회장 직무대행 박용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의 2010년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은 연구개발비로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32조8078억원을 투자하고, 3만1819명의 연구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부설연구소나 R&D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 2만5510개사를 대상으로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올해 기업들은 R&D에 지난해의 29조5426억원(잠정치)보다 3조2652억원 증가한 32조8078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증가율 8.0%(2조2009억원)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투자 증가폭이 두드러져, 지난해의 7조9189억원에서 17% 증가한 9조2641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대기업들은 지난해의 21조6237억원에서 8.9% 늘어난 23조5437억원을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전기ㆍ전자 부문이 15조3322억원으로 전체의 50%에 육박하지만, 증가폭은 정보통신(14.4%), 기계ㆍ소재(13.0%), 화학ㆍ섬유(12.5%) 순으로 높을 전망이다. 전기ㆍ전자(9.7%)와 건설업(5.0%)을 제외한 전 산업이 10% 이상의 투자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규모는 전기ㆍ전자에 이어 기계ㆍ소재(8조7250억원), 화학ㆍ섬유(2조2735억원), 정보통신(1조4350억원), 건설업(9790억원), 기타(1조6522억원) 순으로 전망됐다.
상위 몇 개 기업에 투자가 몰리는 연구개발비 집중도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위 5개사가 총 연구개발비의 38.9%(2009년 39.6%)를 투자하고, 상위 10개사가 44.6%(2009년 45.5%), 상위 20개사가 50.5%(51.3%)로 2009년에 비해서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기업들은 3만1819명의 연구원을 새로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소기업이 1만8888명(59.4%)으로 대기업의 1만2931명(40.6%)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 9793명(30.8%), 기계 소재 8443명(26.5%), 화학 섬유 5441명(17.1%), 정보통신 3895명(12.2%), 건설업 1555명(4.9%), 기타 2692명(8.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9년 기업의 연구원 수는 21만7483명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하고, 기업연구소 수는 1만8772개로 전년대비 12.3%(2053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늘어난 연구소 2053개 중 97.8%인 2007개가 중소기업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R&D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업들은 연구개발 활동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력 확보 곤란(42.3%)을 꼽았으며, 이어 자금 부족(31.5%), 성과의 사업화 곤란(27.3%), 성공의 불확실성(25.8%) 등을 지적했다.
산기협 측은 "조사결과 기업의 올해 R&D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특히 중소기업은 기업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R&D 투자에 보다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R&D 지원제도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기업들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비해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R&D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회장 직무대행 박용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의 2010년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은 연구개발비로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32조8078억원을 투자하고, 3만1819명의 연구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부설연구소나 R&D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 2만5510개사를 대상으로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올해 기업들은 R&D에 지난해의 29조5426억원(잠정치)보다 3조2652억원 증가한 32조8078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증가율 8.0%(2조2009억원)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전기ㆍ전자 부문이 15조3322억원으로 전체의 50%에 육박하지만, 증가폭은 정보통신(14.4%), 기계ㆍ소재(13.0%), 화학ㆍ섬유(12.5%) 순으로 높을 전망이다. 전기ㆍ전자(9.7%)와 건설업(5.0%)을 제외한 전 산업이 10% 이상의 투자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규모는 전기ㆍ전자에 이어 기계ㆍ소재(8조7250억원), 화학ㆍ섬유(2조2735억원), 정보통신(1조4350억원), 건설업(9790억원), 기타(1조6522억원) 순으로 전망됐다.
상위 몇 개 기업에 투자가 몰리는 연구개발비 집중도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위 5개사가 총 연구개발비의 38.9%(2009년 39.6%)를 투자하고, 상위 10개사가 44.6%(2009년 45.5%), 상위 20개사가 50.5%(51.3%)로 2009년에 비해서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기업들은 3만1819명의 연구원을 새로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소기업이 1만8888명(59.4%)으로 대기업의 1만2931명(40.6%)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 9793명(30.8%), 기계 소재 8443명(26.5%), 화학 섬유 5441명(17.1%), 정보통신 3895명(12.2%), 건설업 1555명(4.9%), 기타 2692명(8.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9년 기업의 연구원 수는 21만7483명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하고, 기업연구소 수는 1만8772개로 전년대비 12.3%(2053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늘어난 연구소 2053개 중 97.8%인 2007개가 중소기업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R&D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업들은 연구개발 활동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력 확보 곤란(42.3%)을 꼽았으며, 이어 자금 부족(31.5%), 성과의 사업화 곤란(27.3%), 성공의 불확실성(25.8%) 등을 지적했다.
산기협 측은 "조사결과 기업의 올해 R&D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특히 중소기업은 기업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R&D 투자에 보다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R&D 지원제도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