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5일 수도권 일대 PC방을 돌아다니며 컴퓨터 메모리카드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5시께 은평구의 한 PC방에서 주인 정모(42)씨가 조는 사이 드라이버로 컴퓨터를 뜯어 2기가 용량의 메모리카드 16개(104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최근 한달 가량 동안 서울, 경기지역의 PC방 13곳에서 메모리카드 63개(413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산전자상가의 컴퓨터 매매업체에서 수년간 일했던 이씨는 메모리카드 2개중 1개를 빼도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업주들이 도난 사실을 알기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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