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양대 개인리그 동시 석권을 위한 최대의 변수로 '매치포인트'를 꼽았다.

이영호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D 공개홀에서 열리는 네이트 MSL 결승전 화승 이제동과의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 맵이 '매치포인트'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영호는 '매치포인트'에서 좋지 않은 기억이 많다. 저그전 12연승을 이어가다 MBC게임 히어로 고석현을 만나 '매치포인트'에서 장기전을 치렀지만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 디파일러에 막히면서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웅진 김명운과의 네이트 MSL 16강전에서도 이 맵에서 치른 경기에서 저글링 공격에 이은 이른 타이밍에 생산된 뮤탈리스크 공격에 패한 기억도 있다.

2009년 10월 이후 이영호는 저그와의 공식전에서 26승4패를 기록하며 86%의 성적을 거뒀지만 '매치포인트'에서는 저그전 2승2패로 승률 50%에 그쳤다.

상황의 심각성은 맵 순서로 인해 더해진다. 이영호의 전적이 좋지 않은 '매치포인트'가 1, 5세트에 쓰이기로 한 것. 이영호는 맵 순서가 발표된 뒤 모든 신경을 '매치포인트'에 집중하고 있다. KT의 저그 선수들과 트레이닝을 하는 과정에서 50% 정도의 연습 시간을 '매치포인트' 연구에 할애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이제동이 이 맵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영호가 경각심을 갖는 이유다.

이영호는 "저그전에서 2패를 당한 맵이기도 하고 1, 5세트에 사용되기 때문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 맵에 대한 연구가 완벽하게 이뤄진다면 자신감을 갖고 이제동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네이트 MSL 결승

▶이영호(테)-이제동(저)

1세트 <매치포인트>

2세트 <얼티메이텀>

3세트 <오드아이>

4세트 <투혼>

5세트 <매치포인트>

*1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D공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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