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30여곳 추가 설립키로
올해 상반기 중 저신용자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지점이 30여개가 추가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소금융 지점은 5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1개 미소금융 지점이 설립됐다. 금융위는 오는 5월까지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지역지점이 추가로 20~30개 설립되도록 1월 중 제2차 지역지점 대표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기업이나 은행의 미소금융지점은 초기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설립했지만 올해부터는 지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미소금융지점에서는 지난 1개월간 1만3400여명이 방문해 이중 810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창업 임차보증금 지원 또는 원자재 구입 등 운영자금 지원에 관한 상담이 5770여건(71%)으로 가장 많았다.

상담고객의 신용등급과 재산보유 현황 등에 대한 기본적인 심사 결과, 신청자격이 있는 상담자는 2440여명으로 전체의 30%였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됐고 15일까지 24명이 총 1억18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창업자금이나 운영ㆍ시설개선자금 지원은 소상공인진흥원 컨설팅 등을 거쳐 대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대출 심사에 최소 3~4주일 정도 걸린다.

금융위는 미소금융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소위 `미소금융 브로커'가 등장해 자금 수요가 있는 서민층으로부터 중개수수료 등을 받는 불법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위는 대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운영하는 콜센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격요건, 상품내용, 신청서류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미소금융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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