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10 CES'에서 전략 노트북PC 6종을 공개하고 글로벌 PC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노트북PC 제품군을 확충하고 그동안 착실하게 다져놓은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노트북PC 및 넷북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글로벌 넷북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노트북PC 부문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넷북을 출시하는 등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해 왔고,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능 및 사양을 신제품에 빠르게 출시하며 호평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공개한 신제품 중 R780(17.1인치)과 R580(15.6인치), R480(14인치)은 크리스털 원석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블랙 및 레드 명암을 사용했으며, 'S'자 모양의 문양을 적용해 감성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신제품들은 기존 플랫폼 대비 20% 이상 속도가 증가한 인텔 2010년형 신규 플랫폼 칼펠라(Calpeplla) CPU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4GB DDR3 1066㎒ 메모리를 내장해 성능을 높였다. 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T 330M, 1GB gDDR3)를 탑재해 3D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16대9 비율의 LED를 탑재해 HD 영상도 꽉찬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블루투스 2.1, HDMI 포트, 멀티 메모리 슬롯, 130만화소 웹캠, 4개의 USB 포트를 내장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털 느낌의 다양한 패턴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인 보급형 노트북PC 'R730ㆍR530ㆍR430'도 선보였다. 외관의 색상과 문양 디자인을 차별화했고 제품 내부에도 다양한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입체음향 솔루션 'SRS 트루 서라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영화 및 음악 감상 등에도 신경 썼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라인업은 프리미엄 노트PC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앞선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노트PC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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