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얼마전 '4개의 통장(급여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이란 재테크 책을 보면서 '퇴직 후 안정된 생활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가?' '자식들 학교졸업 후 독립자금은?' 등 등 퇴직까지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금관리를 해야 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
문득 내가 몸담고 있는 이곳 조달청에서 국가예산이라는 급여통장을 가지고 얼마나 사업에 적합한 사업자를 선택하고 예산을 올바르게 소비하여 국가경제에 보탬이 됐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한해 한정된 인원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한 우리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 직원들 덕분에 전년대비 20% 증가한 약 2조원 가까운 실적을 이루었다. 게다가 공정성과 신뢰성이 뒷받침된 조달청 계약업무의 노하우로 기술평가대형업무가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 나름 보람을 느꼈다.
반면 그동안 일상화된 계약업무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져 '수요기관의 계약요청을 오직 현상만 유지하고 사고만 터지지 않으면 괜찮다는 식의 자기만족에 빠지진 않았을까'라고 자문해 보기도 한다. 매년 늘어나는 조달요청을 다양해지는 사업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기존의 방식만을 추구한 결과 모아둔 급여통장을 야금야금 소비만 하지는 않았나 하는 자성이다.
특히 IT관련 산업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서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우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투자통장인 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형 SI업체에 편중된 국내 IT관련 사업환경에서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사업참여의 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는 대형 SI업체는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중소기업은 국내사업의 참여의 폭을 확대시켜 우리나라의 예비통장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조달청은 투명성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신장시켜 변화의 속도가 빠른 사업환경에 맞게 사업자를 선택해서 국가예산이라는 급여통장이 향후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예비, 투자통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얼마전 '4개의 통장(급여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이란 재테크 책을 보면서 '퇴직 후 안정된 생활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가?' '자식들 학교졸업 후 독립자금은?' 등 등 퇴직까지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금관리를 해야 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
문득 내가 몸담고 있는 이곳 조달청에서 국가예산이라는 급여통장을 가지고 얼마나 사업에 적합한 사업자를 선택하고 예산을 올바르게 소비하여 국가경제에 보탬이 됐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한해 한정된 인원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한 우리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 직원들 덕분에 전년대비 20% 증가한 약 2조원 가까운 실적을 이루었다. 게다가 공정성과 신뢰성이 뒷받침된 조달청 계약업무의 노하우로 기술평가대형업무가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 나름 보람을 느꼈다.
반면 그동안 일상화된 계약업무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져 '수요기관의 계약요청을 오직 현상만 유지하고 사고만 터지지 않으면 괜찮다는 식의 자기만족에 빠지진 않았을까'라고 자문해 보기도 한다. 매년 늘어나는 조달요청을 다양해지는 사업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기존의 방식만을 추구한 결과 모아둔 급여통장을 야금야금 소비만 하지는 않았나 하는 자성이다.
특히 IT관련 산업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서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우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투자통장인 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형 SI업체에 편중된 국내 IT관련 사업환경에서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사업참여의 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는 대형 SI업체는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중소기업은 국내사업의 참여의 폭을 확대시켜 우리나라의 예비통장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조달청은 투명성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신장시켜 변화의 속도가 빠른 사업환경에 맞게 사업자를 선택해서 국가예산이라는 급여통장이 향후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예비, 투자통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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