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김윤환 3대1로 제압 결승행… 특정종족 상대 22연승
EVER 스타리그 4강전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경인년 새해부터 호랑이처럼 포효했다.
이영호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 STX 소울 김윤환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뒤 이영호는 다섯 시즌만에 스타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저그의 벽을 넘다=이영호의 4강 진출은 매우 유력했다. 8강전에서 최강의 저그라 꼽히는 화승 이제동을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5전3선승제 경기에서 테란이 저그를 꺾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영호가 김윤환에게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영호는 특유의 재치와 끈기를 발휘하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호는 공중 병력을 자주 사용하는 김윤환의 전략을 맞아 병력을 미리 진출시켜 시간을 벌었고 그동안에 방어진을 탄탄하게 구성하며 중반전으로 이끌었다. 생화학 기술인 이레디에이트가 개발될 때까지 막아낸 뒤 저그 병력을 줄이는 솜씨는 빈 틈이 없었다.
또 저그가 장기전으로 경기를 풀어가자 화력이 가장 강한 탱크로 이중, 삼중의 방어벽을 형성하며 질릴 때까지 막기만 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김윤환의 기를 빼는 새 전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이영호는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이 김준영을 제압한 이후 1년여만에 저그를 꺾고 결승에 오르는 테란이 됐다.
◇테란전 22연승=이영호는 비단 스타리그에서만 맹활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팀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프로리그에서도 18승2패, 승률 90%를 기록하며 당당히 다승 1위에 랭크됐다. 이영호의 활약 덕분에 소속팀인 KT 롤스터도 16승3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영호의 무서운 점은 같은 종족과의 경기에서 진정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영호는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8개월 동안 테란과의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이 과정에서 22연승을 기록했고 이는 특정 종족을 상대로 거둔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MSL 정복도 노려=이영호는 MBC게임이 주관하는 개인리그인 MSL에도 이름을 올려 놓았다. 8강까지 진출하면서 시드를 배정받은 이영호는 SK텔레콤 도재욱과 5전3선승제를 치러 4강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지난 31일 1승을 거두며 앞으로 2승만 남겨 놓은 이영호가 도재욱을 꺾고 4강에 오른다면 양 방송사 개인리그를 모두 석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온게임넷 강민 해설 위원은 "최근 이영호의 경기를 살펴보면 흠잡을 곳이 전혀 없다. 지금까지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배출됐지만 이영호만한 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VER 스타리그 4강전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경인년 새해부터 호랑이처럼 포효했다.
이영호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4강전 STX 소울 김윤환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뒤 이영호는 다섯 시즌만에 스타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저그의 벽을 넘다=이영호의 4강 진출은 매우 유력했다. 8강전에서 최강의 저그라 꼽히는 화승 이제동을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5전3선승제 경기에서 테란이 저그를 꺾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영호가 김윤환에게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영호는 특유의 재치와 끈기를 발휘하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호는 공중 병력을 자주 사용하는 김윤환의 전략을 맞아 병력을 미리 진출시켜 시간을 벌었고 그동안에 방어진을 탄탄하게 구성하며 중반전으로 이끌었다. 생화학 기술인 이레디에이트가 개발될 때까지 막아낸 뒤 저그 병력을 줄이는 솜씨는 빈 틈이 없었다.
또 저그가 장기전으로 경기를 풀어가자 화력이 가장 강한 탱크로 이중, 삼중의 방어벽을 형성하며 질릴 때까지 막기만 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김윤환의 기를 빼는 새 전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이영호는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이 김준영을 제압한 이후 1년여만에 저그를 꺾고 결승에 오르는 테란이 됐다.
◇테란전 22연승=이영호는 비단 스타리그에서만 맹활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팀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프로리그에서도 18승2패, 승률 90%를 기록하며 당당히 다승 1위에 랭크됐다. 이영호의 활약 덕분에 소속팀인 KT 롤스터도 16승3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영호의 무서운 점은 같은 종족과의 경기에서 진정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영호는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8개월 동안 테란과의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이 과정에서 22연승을 기록했고 이는 특정 종족을 상대로 거둔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MSL 정복도 노려=이영호는 MBC게임이 주관하는 개인리그인 MSL에도 이름을 올려 놓았다. 8강까지 진출하면서 시드를 배정받은 이영호는 SK텔레콤 도재욱과 5전3선승제를 치러 4강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지난 31일 1승을 거두며 앞으로 2승만 남겨 놓은 이영호가 도재욱을 꺾고 4강에 오른다면 양 방송사 개인리그를 모두 석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온게임넷 강민 해설 위원은 "최근 이영호의 경기를 살펴보면 흠잡을 곳이 전혀 없다. 지금까지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배출됐지만 이영호만한 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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