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스파키즈의 대표선수 박명수가 오랜만에 부진을 털어내고 승리를 추가했다. 박명수는 6일 열린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신노열을 제압하고 팀의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박명수는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0대3으로 패한 뒤 심리적인 충격이 커 슬럼프로 이어진 것 같다"며 "새해를 맞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프로리그에서 지난 시즌 미라클 스파키즈라고 불렸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고 개인리그 우승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Q 개스를 초반부터 많이 모았는데 저글링 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A 초반을 무난히 보내고 싶지 않았다. 성격상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Q 최근 많이 부진했는데.

A 연습할 때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했다. 손은 연습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집중을 못했었다. 특히 개인리그 결승까지 올라갔다가 3대0으로 너무 쉽게 졌다. 자만했던 것 같다. 이길 것 같다는 자신감만 넘쳤다. 허무하게 패한 것이 슬럼프의 원인이었다. 비시즌 때도 연습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럼프에 빠졌던 것 같다.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고 나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이제부터는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Q 하이트가 많이 부진했다. 에이스로서 책임감은 없었나.

A 원래 하이트 저그가 손가락에 뽑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부진하고 (김)상욱이와 (문)성진이가 부진해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다들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2010년을 맞아 잘 풀리도록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

Q 오랜만에 이경민, 신상문과 함께 승리했다.

A 작년의 쓰리펀치가 오늘의 경기로 인해 부활을 선언했으니 앞으로 자주 경기에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제 승리공식을 다시 만들어야겠다. 더불어 상욱이와 성진이, (김)창희까지 모두 잘해서 많이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Q 2010년 목표는.

A 개인리그 결승에 다시 오르고 싶다. 지난번에는 처음 올라간 결승전이라 너무 준비도 못한 것 같고 무대에서 제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 프로리그에서는 무조건 광안리에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팀이 미라클 스파키즈라고 불렸었는데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놀라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

A 연습을 도와준 상욱이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최근 저그라인이 부진한데 신경을 써주시는 주진철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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