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식료품 품귀…"직장인 이른 귀가 때문"
구내식당ㆍ지하철 인기…식당ㆍ술집은 울상
연초부터 광주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면서 직장인들의 생활패턴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교통지옥`을 피해 퇴근을 서두르고 외식을 자제하면서 마트에서는 농수산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점심 시간 구내식당의 인기도 크게 높아졌다. 광주 시내 대형마트에서는 오후 8시 이후 콩나물, 두부, 시금치, 오이, 감자, 딸기 등의 식료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회사원 전모(38)씨는 6일 "어제 오랜만에 장을 보러 갔더니 저녁 8시도 안 된 시간에 두부와 콩나물이 다 팔려 있었다"며 "판매원도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로 식료품이 빨리 동났다"고 전했다. 이는 직장인들이 요즘 회식 대신 가정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가정 내 식료품 소비가 많이 늘어나 빚어진 현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롯데마트 상무점 김환규(33) 농산실장은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마트 손님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며 "폭설로 산지에서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데다 소비량도 크게 늘면서 일부 농산물이 조기에 매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심 때에는 찬바람과 눈을 피하려는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4,5일 광주시청 내 구내식당과 한식당들에는 예상 인원보다 많은 수의 공무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식당 관계자는 "1월에는 공무원들이 신년 인사차 동료와 외부 식당에서 점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점심때에도 눈이 몰아치자 구내식당의 인기가 높아졌다"고말했다. 반면 음식점과 술집은 비수기인 1월에 더욱 매상이 줄어 울상이다.
한 대형 고깃집은 "손님들이 `차를 가지고 다니기가 힘들다`면서 당일 예약량의 10~15% 정도를 취소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도로 결빙으로 차량 운전이 쉽지 않자 직장인들이 출근시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서 지하철 이용률도 지난달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한편 지난날 30~31일에 이어 이달 4일부터 계속 내리고 있는 눈은 7일에 그쳤다가 11일 다시 시작되겠으며, 추위는 이번 주말에 잠시 누그러졌다 다음주 다시 매서워질 전망이다.
구내식당ㆍ지하철 인기…식당ㆍ술집은 울상
연초부터 광주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면서 직장인들의 생활패턴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교통지옥`을 피해 퇴근을 서두르고 외식을 자제하면서 마트에서는 농수산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점심 시간 구내식당의 인기도 크게 높아졌다. 광주 시내 대형마트에서는 오후 8시 이후 콩나물, 두부, 시금치, 오이, 감자, 딸기 등의 식료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회사원 전모(38)씨는 6일 "어제 오랜만에 장을 보러 갔더니 저녁 8시도 안 된 시간에 두부와 콩나물이 다 팔려 있었다"며 "판매원도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로 식료품이 빨리 동났다"고 전했다. 이는 직장인들이 요즘 회식 대신 가정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가정 내 식료품 소비가 많이 늘어나 빚어진 현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롯데마트 상무점 김환규(33) 농산실장은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마트 손님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며 "폭설로 산지에서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데다 소비량도 크게 늘면서 일부 농산물이 조기에 매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심 때에는 찬바람과 눈을 피하려는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4,5일 광주시청 내 구내식당과 한식당들에는 예상 인원보다 많은 수의 공무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식당 관계자는 "1월에는 공무원들이 신년 인사차 동료와 외부 식당에서 점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점심때에도 눈이 몰아치자 구내식당의 인기가 높아졌다"고말했다. 반면 음식점과 술집은 비수기인 1월에 더욱 매상이 줄어 울상이다.
한 대형 고깃집은 "손님들이 `차를 가지고 다니기가 힘들다`면서 당일 예약량의 10~15% 정도를 취소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도로 결빙으로 차량 운전이 쉽지 않자 직장인들이 출근시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서 지하철 이용률도 지난달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한편 지난날 30~31일에 이어 이달 4일부터 계속 내리고 있는 눈은 7일에 그쳤다가 11일 다시 시작되겠으며, 추위는 이번 주말에 잠시 누그러졌다 다음주 다시 매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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