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설마저 내리면서 채소 가격이 최고 139%까지 오르고 일부 채소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6일 경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전날 총거래물량은 5만9천677kg으로 일주일 전인 구랍 29일의 17만9천670kg보다 33% 줄었다. 공급이 줄자 가격은 크게 올라 이날 kg당 대파 최저가격은 1천250원, 최고가격은 1천988원으로 각각 17%-44% 상승했다.

깻잎은 kg당 7천300원으로 25%, 상추는 30% 넘게 올랐다. 시금치는 폭설 영향으로 경매에 나온 물량이 아예 없었다.

충북지방의 경우 눈 피해가 크지 않아 거래물량이 줄지는 않았으나 가격은 급등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2등급 오이 10kg 상자 평균 가격은 일주일 전 2만857원이었으나 전날에는 4만9천820원으로 139% 급등했다.

시금치는 2등급 4kg 상자당 1만1천205원에서 1만5천595원으로 39% 뛰었고 호박은 10kg 상자당 1만3천42원에서 1만6천550원으로 27% 상승했다.

대파와 상추도 2~5% 상승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전산관리담당 이혜선씨는 "겨울에는 원래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한파와 폭설로 물량이 더욱 줄어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다"며 "눈 피해가 수습되면 배송 차질에 따른 물량 감소분이 줄면서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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