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00만원 이상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증권사들이 다시 잇따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94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높였다.

안성호 연구원은 올 1분기에 삼성전자가 계절성을 뛰어넘는 실적 호조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물론, 올해 연결 기준으로 1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16%정도 높은 3조8천억원으로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9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렸다.

진성혜 연구원은 올해 말 삼성전자의 본사 기준 순현금 규모가 16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무구조가 매우 우량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쿼리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D램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5만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당시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도 잇따라 100만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증권사들 중 삼성전자에 대해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KB투자증권의 120만원이다.

한 정보기술(IT)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회사에 따라 기준이 다르지만 통상 현재 주가보다 20%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매수` 투자의견을 내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삼성전자를 분석하는 거의 모든 증권사가 100만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인 8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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