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훈 KRG 총괄이사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2010년이 새로운 해의 시작이란 점에서는 예년과 다를 바 없지만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라는 점에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돌이켜 보면, 국내 IT산업 역사 속에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린 해는 우리에게 전환점을 가져온 시기였다. 1990년은 우리나라 IT산업이 '소수 정예'에서 본격적인 '대중화'로 진입하던 해였다. PC의 대중화 시대 개막은 '컴퓨터는 곧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는 상식을 깨게 만들었다. 당시 PC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PC를 배우기 위한 수강생들의 발길이 컴퓨터 학원으로 이어졌다. PC 대중화는 IT업계에도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메인프레임 기반의 컴퓨팅 환경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IBM의 아성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오라클, CA 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자로 조금씩 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IT 산업계에서도 삼보컴퓨터, 한글과컴퓨터 등 벤처 1세대들이 등장해 새로운 지평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0년대 중반에 나타난 인터넷은 일대 혁명을 몰고 왔다.
2000년은 인터넷이 학술이나 호기심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대돼 인터넷 비즈니스가 중흥을 맞이한 시기였다. 특히 IMF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던 우리에게 e비즈니스를 축으로 한 벤처산업의 지원정책과 당시의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과 맞물리면서 인터넷 산업은 빠르게 자리잡았다. 인터넷이 갖고 있는 유연함과 역동성은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끈기와 역동성을 담아냈고, 이는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1위로 올라서는 원동력이 됐다.
이제 새로운 10년의 문이 활짝 열렸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에는 올 한해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향후 10년 또는 100년을 내다보는 마음가짐과 실천방안을 찾게 된다. 과감한 투자를 동반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할 때다. IT는 10년 주기마다 보여줬던 역사처럼 힘들어하고 힘에 부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이자 돌파구를 제시하고, 국내 산업계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요구받을 것이다.
2010년은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기회는 막연한 기대감에 젖은 수동적인 이들에게는 오지 않는다. 과거의 경험을 되살리고, 교훈을 얻은 자에게만 열리게 돼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는 무엇인가. 우선, 시대적 흐름에 부응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IT기술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범 세계적인 요구(Needs)에 부응할 수 있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 지금의 흐름은 모바일, 그린, 컨버전스, 소셜 커뮤니티에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둘째 해외시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내수가 포화상태인 현재 해외시장 진출은 생존을 위한 승부수이다. IT업계의 '콜럼버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열정과 패기만이 아닌 냉정한 시각과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 또 거기에 맞는 전략과 조직,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셋째 IT가 전 산업의 균형발전과 이를 통한 고용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윈윈'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 중장기 선도기술 개발분야에 손을 맞잡아야 하며, 상호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 여기에는 자본과 인력에서 앞서 있는 대기업의 양보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술은 바탕에 휴머니즘을 깔고 있어야 한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지만, 정작 우리의 소통은 휴대폰과 자동화 기기, 인터넷 등 디지털이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소통수단은 디지털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은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아날로그 방식이어야 한다.
2010년은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를 주는 해가 될 것이다. 물론 위기도 호시탐탐 우리가 기회를 놓치게 될 '그 시점'을 노릴 것이다. 기회와 위기가 상존하는 새로운 10년을 목전에 둔 2010년 새해 아침, 우리는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하게.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2010년이 새로운 해의 시작이란 점에서는 예년과 다를 바 없지만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라는 점에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돌이켜 보면, 국내 IT산업 역사 속에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린 해는 우리에게 전환점을 가져온 시기였다. 1990년은 우리나라 IT산업이 '소수 정예'에서 본격적인 '대중화'로 진입하던 해였다. PC의 대중화 시대 개막은 '컴퓨터는 곧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는 상식을 깨게 만들었다. 당시 PC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PC를 배우기 위한 수강생들의 발길이 컴퓨터 학원으로 이어졌다. PC 대중화는 IT업계에도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메인프레임 기반의 컴퓨팅 환경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IBM의 아성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오라클, CA 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자로 조금씩 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IT 산업계에서도 삼보컴퓨터, 한글과컴퓨터 등 벤처 1세대들이 등장해 새로운 지평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0년대 중반에 나타난 인터넷은 일대 혁명을 몰고 왔다.
2000년은 인터넷이 학술이나 호기심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대돼 인터넷 비즈니스가 중흥을 맞이한 시기였다. 특히 IMF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던 우리에게 e비즈니스를 축으로 한 벤처산업의 지원정책과 당시의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과 맞물리면서 인터넷 산업은 빠르게 자리잡았다. 인터넷이 갖고 있는 유연함과 역동성은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끈기와 역동성을 담아냈고, 이는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1위로 올라서는 원동력이 됐다.
이제 새로운 10년의 문이 활짝 열렸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에는 올 한해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향후 10년 또는 100년을 내다보는 마음가짐과 실천방안을 찾게 된다. 과감한 투자를 동반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할 때다. IT는 10년 주기마다 보여줬던 역사처럼 힘들어하고 힘에 부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이자 돌파구를 제시하고, 국내 산업계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요구받을 것이다.
둘째 해외시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내수가 포화상태인 현재 해외시장 진출은 생존을 위한 승부수이다. IT업계의 '콜럼버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열정과 패기만이 아닌 냉정한 시각과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 또 거기에 맞는 전략과 조직,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셋째 IT가 전 산업의 균형발전과 이를 통한 고용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윈윈'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 중장기 선도기술 개발분야에 손을 맞잡아야 하며, 상호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 여기에는 자본과 인력에서 앞서 있는 대기업의 양보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술은 바탕에 휴머니즘을 깔고 있어야 한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지만, 정작 우리의 소통은 휴대폰과 자동화 기기, 인터넷 등 디지털이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소통수단은 디지털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은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아날로그 방식이어야 한다.
2010년은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를 주는 해가 될 것이다. 물론 위기도 호시탐탐 우리가 기회를 놓치게 될 '그 시점'을 노릴 것이다. 기회와 위기가 상존하는 새로운 10년을 목전에 둔 2010년 새해 아침, 우리는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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