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요 확대 전망… 팅크웨어ㆍ엠앤소프트 등 본격 진출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포화상태에 달한 애프터마켓을 벗어나 비포마켓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차량 출고시 장착돼 나오는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5일 팅크웨어, 엠앤소프트 등 주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그동안 주력해왔던 차량 앞 유리에 부착하는 거치형 제품에서 한발 나아가, 자동차 출고 전 내장되는 매립형 내비게이션(비포마켓) 비중을 높이고 있다.
매립형 제품은 대부분 차량 출고시 장착돼 나오고 있으며, 단순 길 안내 기능 외에 타이어 공기압 측정 및 차량 주요 부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차량과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매립형은 완성차 수준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거치형에 비해 가격이 높고, 완성차 업체와 장기간 협력이 필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중 엠앤소프트는 현대기아차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팅크웨어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전자지도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비포마켓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현재 연 200만대 이내로 추산되는 국내 거치형 내비게이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해 신규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기존까지 신차 구입시 한자리수에 불과했던 매립형 내비게이션 구매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GM대우,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들도 그동안 수백만원에 달했던 내비게이션 가격을 100만원 이내로 낮추고 있어 올해 매립형 내비게이션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팅크웨어 박상덕 홍보팀장은 "현재 내비게이션 비포마켓은 크지 않지만, 신차 구매시 옵션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부 차종은 가격이 80만원까지 내려가 가격 저항감도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비포마켓 내비게이션 시장을 약 25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보다 높은 3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계가 비포마켓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거치형에 적용하고 있는 부가서비스를 부문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주행연비를 측정해 그래픽 등으로 표시해주는 에코드라이빙은 거치형 경우 GPS 정보를 이용하지만, 매립형 경우 차량내 연료소비 센서 등과 연계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차종에 제공되고 있는 통신기능이 활발해 질 경우에는 내비게이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내비게이션 업체 입장에서는 향후 자동차 관련 서비스 부문 선점을 위해서도 매립형 시장이 중요하다.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디자인이나 동력성능 외에,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요한 구매요소로 보고 있어 매립형 제품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엠앤소프트 천규성 과장은 "매립형 내비게이션 수요가 기존 중대형차에서 최근에는 소형차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향후 내비게이션을 응용한 다양한 통신정보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해 이 부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포화상태에 달한 애프터마켓을 벗어나 비포마켓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차량 출고시 장착돼 나오는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5일 팅크웨어, 엠앤소프트 등 주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그동안 주력해왔던 차량 앞 유리에 부착하는 거치형 제품에서 한발 나아가, 자동차 출고 전 내장되는 매립형 내비게이션(비포마켓) 비중을 높이고 있다.
매립형 제품은 대부분 차량 출고시 장착돼 나오고 있으며, 단순 길 안내 기능 외에 타이어 공기압 측정 및 차량 주요 부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차량과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매립형은 완성차 수준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거치형에 비해 가격이 높고, 완성차 업체와 장기간 협력이 필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중 엠앤소프트는 현대기아차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팅크웨어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전자지도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GM대우,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들도 그동안 수백만원에 달했던 내비게이션 가격을 100만원 이내로 낮추고 있어 올해 매립형 내비게이션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팅크웨어 박상덕 홍보팀장은 "현재 내비게이션 비포마켓은 크지 않지만, 신차 구매시 옵션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부 차종은 가격이 80만원까지 내려가 가격 저항감도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비포마켓 내비게이션 시장을 약 25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보다 높은 3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계가 비포마켓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거치형에 적용하고 있는 부가서비스를 부문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주행연비를 측정해 그래픽 등으로 표시해주는 에코드라이빙은 거치형 경우 GPS 정보를 이용하지만, 매립형 경우 차량내 연료소비 센서 등과 연계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차종에 제공되고 있는 통신기능이 활발해 질 경우에는 내비게이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내비게이션 업체 입장에서는 향후 자동차 관련 서비스 부문 선점을 위해서도 매립형 시장이 중요하다.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디자인이나 동력성능 외에,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요한 구매요소로 보고 있어 매립형 제품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엠앤소프트 천규성 과장은 "매립형 내비게이션 수요가 기존 중대형차에서 최근에는 소형차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향후 내비게이션을 응용한 다양한 통신정보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해 이 부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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