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U-범어사' 시스템 개통…단말기 50개 비치
사찰 관광지의 문화해설도 IT시대를 맞고 있다.

부산 금정구 범어사(梵魚寺.주지 정여스님)는 사찰 경내에 유비쿼터스 기반의 관광안내 시스템을 구축,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U-관광안내도'와 `U-단말기'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범어사 경내 9곳에 설치된 `U-관광안내도'는 관람객들이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면 사찰의 연혁과 각종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돼 있다.

`U-단말기' 시스템은 무선인식기술(RFID)을 기반으로 한 관광안내 서비스로 관람객들은 단말기를 통해 범어사의 창건설화와 고승, 문화재, 각종 건축물 등에 대해스토리텔링 형태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단말기를 통해 범어사 성보박물관의 주요 전시물에 대한 설명, 불교문화해설, 주변 맛집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범어사는 사찰입구 안내소에 운영시스템을 설치하고 사찰 경내에 높이 1.2m의 RFID 태그 기둥 7개를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단말기를 태그 기둥에 갖다대면 주변에 있는 각종 건축물과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받아볼 수 있다. 단말기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어로 문자나 음성으로 서비스된다.

범어사 측은 사찰입구 관광안내소에 50대의 단말기를 비치,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U-범어사' 서비스 시스템은 부산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는 `U-투어피아'(Tourpia) 구축사업의 하나로 도입된 것으로 전국 사찰 가운데는 처음이다.

범어사 종무소 김채영 사무장은 "범어사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찾는 명소이기 때문에 단말기 서비스는 범어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IT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