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스(WT)가 30일 편집장을 비롯한 기자와 사진기자 등 편집국 직원 170명을 감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특히 WT의 `스포츠 앤드 메트로(Sports and Metro)` 섹션의 경우 대부분 직원이 감원돼 섹션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데이비드 존스 편집장은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시인했으며 디지털 부문 편집장인 제프리 번바움은 현 직위에서 물러나지만 칼럼니스트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WT 회장이자 발행인인 조너선 슬레빈은 성명에서 "우리의 계획은 경기침체와 신문산업의 재정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자 21세기 멀티미디어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1982년 설립한 이 신문은 경영난으로 지난해 토요판 발행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경영인 3명을 해고했으며 최근에는 일요판 발행 중단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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