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학회 "미국처럼 뉴스 정보원 다양화해야"
한국은 신종인플루엔자A(H1N1) 관련 뉴스의 절반가량이 정부 부처 및 기관을 정보원으로 활용한 반면 미국은 교수와 전문가, 정부부처,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정보원이 다양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 이병관 교수팀과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문 엔자임(대표 이혜규ㆍ김동석)은 지난 4월 1일부터 6개월간 한국과 미국에서 보도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기사(한 국 941건, 미국 268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는 최근 열린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국은 신종플루 관련 기사의 절반(50%)이 정부 부처 및 기관을 정보원으로 활용한 반면, 교수ㆍ전문가(11.3%), 시민단체ㆍ일반인(4.7%)의 의견 제시는 낮았다.
이는 미국의 신종플루 관련 뉴스가 교수ㆍ전문가(33.3%), 정부부처ㆍ기관(30.5%), 시민단체ㆍ일반인 (11.6%) 등의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한 것과 대비된다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단순 현황을 보도하는 기사가 절반 정도(49.1%)를 차지했지만, 미국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기사(26.1%)와 단순 현황 전달(23.9%), 정보 전달 기사(18.7%) 등으로 다양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예방 및 권고 행동에 대한 뉴스 역시 한국 뉴스에서는 전체의 2.3%에 불과했고,미국은 14.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기사도 한국(6.0%)이 미국(3.3%) 보다 조금 높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양대 이병관 교수는 "신종플루 예방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정부의견에만 편중돼 신종플루 발생이나 사망 현황만 전하는 기사들은 국민에게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학계 전문가나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해 정보의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서강대 나은영 교수팀은 남녀 대학생과 직장인 450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행동지침 실천도를 실험한 결과 백신접종처럼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예방 행동보다 손 씻기와 같이 큰 노력 없이도 간단히 할 수 있는 행동지침이 전달될 때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고했다.
한국은 신종인플루엔자A(H1N1) 관련 뉴스의 절반가량이 정부 부처 및 기관을 정보원으로 활용한 반면 미국은 교수와 전문가, 정부부처,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정보원이 다양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 이병관 교수팀과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문 엔자임(대표 이혜규ㆍ김동석)은 지난 4월 1일부터 6개월간 한국과 미국에서 보도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기사(한 국 941건, 미국 268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는 최근 열린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국은 신종플루 관련 기사의 절반(50%)이 정부 부처 및 기관을 정보원으로 활용한 반면, 교수ㆍ전문가(11.3%), 시민단체ㆍ일반인(4.7%)의 의견 제시는 낮았다.
이는 미국의 신종플루 관련 뉴스가 교수ㆍ전문가(33.3%), 정부부처ㆍ기관(30.5%), 시민단체ㆍ일반인 (11.6%) 등의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한 것과 대비된다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단순 현황을 보도하는 기사가 절반 정도(49.1%)를 차지했지만, 미국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기사(26.1%)와 단순 현황 전달(23.9%), 정보 전달 기사(18.7%) 등으로 다양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예방 및 권고 행동에 대한 뉴스 역시 한국 뉴스에서는 전체의 2.3%에 불과했고,미국은 14.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기사도 한국(6.0%)이 미국(3.3%) 보다 조금 높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양대 이병관 교수는 "신종플루 예방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정부의견에만 편중돼 신종플루 발생이나 사망 현황만 전하는 기사들은 국민에게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학계 전문가나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해 정보의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서강대 나은영 교수팀은 남녀 대학생과 직장인 450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행동지침 실천도를 실험한 결과 백신접종처럼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예방 행동보다 손 씻기와 같이 큰 노력 없이도 간단히 할 수 있는 행동지침이 전달될 때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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