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30.7% 점유… 소니 바짝 추격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니에 이어 240Hz(헤르츠) LC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빠르고 역동적인 화면에서도 잔상이 없는 240Hz LCD TV가 누적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240Hz LCD TV는 세계 시장에서 매달 30% 가까이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 지난 9월부터 월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LCD TV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30% 이상의 점유율로 240Hz LC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올 3분기 세계 TV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총 73만대 규모의 세계 240Hz LCD TV 시장에서 3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소니의 240Hz LCD TV 시장점유율 37.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는 지역별로는 유럽(점유율 31.3%), 북미(22%), 중국(21.5%), 아시아ㆍ태평양(72%) 등에서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특히, LG전자가 채택한 240Hz 라이브스캔 기술은 '백라이트 스캐닝'을 통해 1초에 60장인 방송신호를 받아 1초에 240장의 영상을 구현해 줌으로써 기존 영상과 현재 영상이 겹치면서 생기는 잔상의 원인 자체를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LG전자의 240Hz 초기 시장 선점은 일반 LCD TV 뿐 아니라 LED LCD TV 고급형 모델까지 240Hz 기술을 다양한 모델에 적용한 것도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권희원 LCD TV사업부장(부사장)은 "LCD TV 잔상에 대한 고객 인사이트를 철저하게 반영한 기술로 잔상 없는 LC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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