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비스 출시 1년… 내년 신제품 도입 재도약 노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작년 말 내놓은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BES) 도입기업이 500개사로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 BES 도입 기업은 포스코ㆍ현대하이스코ㆍ씨티은행ㆍLIG넥스원ㆍ대한항공ㆍ한영회계법인 등 대중소기업과 외국계기업까지 다양하다.
특히 포스코는 블랙베리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11월 현재 300여 명의 임원과 부ㆍ실장을 대상으로 1차로 BES를 도입한 바 있으며, 2차로 팀장 및 모바일 업무 필수 직원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BES 등 모바일 기술을 통해 `스피디하고 일하고 협업하는 포스코 방식'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포스코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11월부터 이메일ㆍ결재ㆍ일정관리ㆍ임직원 검색ㆍ날씨ㆍ주식 정보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연내 제품 출하와 고객 정보 검색 등 마케팅 지원 시스템과 출장ㆍ근태ㆍ비용 결재 등의 업무도 BES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를 블랙베리 확산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내 블랙베리 가입자 기반은 2만명에 못미친다. 500개업으로 나누면 한 회사당 40명 수준이다. 미 대통령이 애용하는 오바마폰 또는 크랙베리(마약과 같다는 의미)라는 찬사와 비교하면 실망스런 수치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최종복 매니저는 "주 수요처인 외국계 IT기업의 경우 직원수가 많지 않은 데다 일부 임직원만 지급해 유용성을 검증한 뒤 전면 확산할 계획이어서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모델별로 수만에서 수 십 만대씩 팔려나가는 일반 단말기와 달리 B2B시장의 모바일기기 진입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다. 또 외국보다 문자입력이 쉽고, 문자메시지가 이메일을 대처하는 국내 통신문화도 블랙베리 확산의 걸림돌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내년 초 신제품인 블랙베리 볼드9700 및 스톰Ⅱ를 도입해 재도약을 노린다.
SK텔레콤 신창석 BS&I본부장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500개 기업이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내 스마트폰 수요가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치우쳐, 모바일 오피스의 저변 확대가 어렵다는 점은 극복해야 될 과제"라며 "모바일 오피스의 초기 시장에서 SK텔레콤 BES 서비스 유용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작년 말 내놓은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BES) 도입기업이 500개사로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 BES 도입 기업은 포스코ㆍ현대하이스코ㆍ씨티은행ㆍLIG넥스원ㆍ대한항공ㆍ한영회계법인 등 대중소기업과 외국계기업까지 다양하다.
특히 포스코는 블랙베리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11월 현재 300여 명의 임원과 부ㆍ실장을 대상으로 1차로 BES를 도입한 바 있으며, 2차로 팀장 및 모바일 업무 필수 직원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BES 등 모바일 기술을 통해 `스피디하고 일하고 협업하는 포스코 방식'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포스코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11월부터 이메일ㆍ결재ㆍ일정관리ㆍ임직원 검색ㆍ날씨ㆍ주식 정보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연내 제품 출하와 고객 정보 검색 등 마케팅 지원 시스템과 출장ㆍ근태ㆍ비용 결재 등의 업무도 BES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를 블랙베리 확산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내 블랙베리 가입자 기반은 2만명에 못미친다. 500개업으로 나누면 한 회사당 40명 수준이다. 미 대통령이 애용하는 오바마폰 또는 크랙베리(마약과 같다는 의미)라는 찬사와 비교하면 실망스런 수치다.
모델별로 수만에서 수 십 만대씩 팔려나가는 일반 단말기와 달리 B2B시장의 모바일기기 진입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다. 또 외국보다 문자입력이 쉽고, 문자메시지가 이메일을 대처하는 국내 통신문화도 블랙베리 확산의 걸림돌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내년 초 신제품인 블랙베리 볼드9700 및 스톰Ⅱ를 도입해 재도약을 노린다.
SK텔레콤 신창석 BS&I본부장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500개 기업이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내 스마트폰 수요가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치우쳐, 모바일 오피스의 저변 확대가 어렵다는 점은 극복해야 될 과제"라며 "모바일 오피스의 초기 시장에서 SK텔레콤 BES 서비스 유용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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