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자금 추가유입 가능성 크다"
외국인이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수하게 사들인 주식의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장 종료 기준으로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9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1998년 1월 집계 이후 같은 시기에 이뤄진 순매수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860억원을 순매도해 양 시장을 합한 순매수 규모는 30조원에 약간 못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조5천451억원), 금융업(5조1천677억원), 운수장비(3조4천26억원), 철강금속(3조382억원) 등에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업종별 순매수 강도에서 확인되듯 외국인의 투자자금이 몰린 곳은 정보ㆍ기술(IT)과 자동차로 대표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이들 기업의 실적이 금융위기 이후 뚜렷하게 개선되면서 주식 가격이 싸진 점이 투자매력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환차익을 노린 달러 캐리 트레이드(달러화를 빌려 고수익이 예상되는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것) 자금의 유입과 지난 9월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 편입 효과도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설명하는 요소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원화 강세 지속에 따른 환율 효과 감소와 4분기 이후 기업 이익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매수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심지어 글로벌증시 강세 속에서도 현.선물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급락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펀드들이 일본의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은 크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FTSE 선진지수 내에서 12개월 예상주가수익비율(PER)이 일본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며 "국내 주요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 전망치 개선 속도 또한 일본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여기에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일(對日)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어 일본의 디플레이션 논란과 함께 추가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외국인이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수하게 사들인 주식의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장 종료 기준으로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9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1998년 1월 집계 이후 같은 시기에 이뤄진 순매수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860억원을 순매도해 양 시장을 합한 순매수 규모는 30조원에 약간 못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조5천451억원), 금융업(5조1천677억원), 운수장비(3조4천26억원), 철강금속(3조382억원) 등에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또 환차익을 노린 달러 캐리 트레이드(달러화를 빌려 고수익이 예상되는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것) 자금의 유입과 지난 9월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 편입 효과도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설명하는 요소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원화 강세 지속에 따른 환율 효과 감소와 4분기 이후 기업 이익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매수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심지어 글로벌증시 강세 속에서도 현.선물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급락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펀드들이 일본의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은 크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FTSE 선진지수 내에서 12개월 예상주가수익비율(PER)이 일본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며 "국내 주요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 전망치 개선 속도 또한 일본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여기에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일(對日)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어 일본의 디플레이션 논란과 함께 추가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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