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치 하향, 상향조정 압도…양극화 뚜렷
3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을 거치면서 기업실적 전망치에 끼었던 `거품`이 점차 걷히는 조짐이다.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이 되려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계절적으로도 4분기 전망치가 과대 포장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눈높이`가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어닝시즌을 전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4분기 이익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는 반도체나 자동차 등 일부 종목에 의한 착시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전망치가 낮아진 종목이 높아진 종목을 웃돌고 있다.
◇ "눈높이 낮춰라"…하향종목 우세
16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244곳의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2일 기준 17조4천972억원으로 지난달 초 17조2천55억원보다 2천917억원(1.7%) 늘었다.
분석 대상은 금융지주를 포함해 3곳 이상 증권사가 전망치를 낸 종목이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조금이나마 높아진 셈이다.
하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망치가 낮아진 종목은 99개로 높아진 종목(89개)을 웃돌았다. 56개사는 변동이 없었다. 실제로는 하향조정 분위기가 우세했다는 뜻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상장사 실적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또 전망치에는 현재의 `잣대`가 반영되기에 3분기처럼 실적이 크게 호전된 상황에서는 `장밋빛`이 될 여지가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실적기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도 4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바라볼 것으로 권고하는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어서 마케팅비용과 판매관리비 등 예상치 못한 비용을 대체로 4분기에 반영한다는 지적이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커졌음에도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데에는 4분기 이익전망치가 실현 가능한 것인지 의 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양극화 뚜렷…"종목별 대응 강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실적전망치가 큰 폭으로 낮아진 경우가 적지 않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4분기 순익예상치는 3천357억원, 1천693억원 커졌다. 자동차 업종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의 순익예상치가 어닝시즌 전후로 3천105억원 증가했다.
최근엔 철강업 대표주인 포스코가 부상하면서 4분기 순익이 1조4천80억원에 이 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초에 비해 2천915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들 6개 종목을 제외하면 4분기 순익 전망치는 11조7천944억원에서 10조9천790억원으로 8천154억원(6.9%) 감소한다. 실적전망치가 소폭이나마 상향 추세를 유지한 데에는 몇몇 종목의 실적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반면 상당수 업종에서는 전망치가 큰폭 하향 조정됐다.
패널 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종목의 순익전망은 10%대 줄었다. LG디스플레이의 전망치는 10월 초 5천507억원에서 현재 4천573억원으로 934억원(17%) 급감했다.
S-Oil(2천313억원→1천516억원), SK에너지(3천385억원→2천867억원) 등 정유주의 이익기대치도 대폭 낮아졌다.
현대중공업(7천37억원→6천15억원), 대우조선(2천547억원→2천138억원), 삼성중공업(2천928억원→2천678억원), 두산중공업(1천555억원→949억원) 등 조선.중공업에서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커졌다.
이처럼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린다는 것은 종목별 대응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의 미이기도 하다.
3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을 거치면서 기업실적 전망치에 끼었던 `거품`이 점차 걷히는 조짐이다.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이 되려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계절적으로도 4분기 전망치가 과대 포장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눈높이`가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어닝시즌을 전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4분기 이익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는 반도체나 자동차 등 일부 종목에 의한 착시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전망치가 낮아진 종목이 높아진 종목을 웃돌고 있다.
16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244곳의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2일 기준 17조4천972억원으로 지난달 초 17조2천55억원보다 2천917억원(1.7%) 늘었다.
분석 대상은 금융지주를 포함해 3곳 이상 증권사가 전망치를 낸 종목이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조금이나마 높아진 셈이다.
하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망치가 낮아진 종목은 99개로 높아진 종목(89개)을 웃돌았다. 56개사는 변동이 없었다. 실제로는 하향조정 분위기가 우세했다는 뜻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상장사 실적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또 전망치에는 현재의 `잣대`가 반영되기에 3분기처럼 실적이 크게 호전된 상황에서는 `장밋빛`이 될 여지가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실적기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도 4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바라볼 것으로 권고하는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어서 마케팅비용과 판매관리비 등 예상치 못한 비용을 대체로 4분기에 반영한다는 지적이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커졌음에도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데에는 4분기 이익전망치가 실현 가능한 것인지 의 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양극화 뚜렷…"종목별 대응 강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실적전망치가 큰 폭으로 낮아진 경우가 적지 않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4분기 순익예상치는 3천357억원, 1천693억원 커졌다. 자동차 업종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의 순익예상치가 어닝시즌 전후로 3천105억원 증가했다.
최근엔 철강업 대표주인 포스코가 부상하면서 4분기 순익이 1조4천80억원에 이 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초에 비해 2천915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들 6개 종목을 제외하면 4분기 순익 전망치는 11조7천944억원에서 10조9천790억원으로 8천154억원(6.9%) 감소한다. 실적전망치가 소폭이나마 상향 추세를 유지한 데에는 몇몇 종목의 실적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반면 상당수 업종에서는 전망치가 큰폭 하향 조정됐다.
패널 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종목의 순익전망은 10%대 줄었다. LG디스플레이의 전망치는 10월 초 5천507억원에서 현재 4천573억원으로 934억원(17%) 급감했다.
S-Oil(2천313억원→1천516억원), SK에너지(3천385억원→2천867억원) 등 정유주의 이익기대치도 대폭 낮아졌다.
현대중공업(7천37억원→6천15억원), 대우조선(2천547억원→2천138억원), 삼성중공업(2천928억원→2천678억원), 두산중공업(1천555억원→949억원) 등 조선.중공업에서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커졌다.
이처럼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린다는 것은 종목별 대응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의 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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