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 사태 후 시스템ㆍ인력 보강… 미래 위협 대비도 강화
■ 정보보호 선진국이 인터넷 강국이다
(9) 국가 경쟁력과 정보보호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차세대 인터넷과 IPTV, 인터넷전화(VoIP) 등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IT와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 전력IT인 스마트그리드, u헬스케어 원격진료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사이버 인프라와 그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미래 경제 및 사회의 주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과거 세계 열강들이 신대륙을 찾아 나선 것처럼 IT부문의 신대륙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사이버 인프라에 보안이라는 토대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모래성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융합IT서비스 환경에서 만약 지능화 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하면 인터넷 사이트와 금융권 정보망이 무력화되는 것은 물론 TV, 전화, 휴대폰, 전력, 의료서비스 등 국가 기반 시설이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 이런 사태가 일부라도 발생한다면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국가 신뢰도 부문에서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는 것이 침해사고대응체계와 보안 전문인력 양성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7월 대규모 DDoS 공격 이후 침해사고대응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대규 KISA 상황관제팀 팀장은 "민간부문 총괄인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세계 최고의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침해대응 모니터링 확대, 노후시스템 성능개선, 정보공유 포털 구축 등을 내년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5만개의 상시 모니터링 사이트를 올해 안에 20만개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00만개, 그리고 2011년에는 Kr 도메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이트인 180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중으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산하 1단 5팀 체제를 2단 8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인력도 56명에서 156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악성코드 분석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현재 10%에 불과한 악성코드 분석율을 오는 2012년까지 8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전체 인터넷 연동구간에 DDoS 대응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현재 70Gbps의 시스템 대응 성능을 오는 2012년까지 300Gbps로 4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신규 위협에 대한 보안도 강화한다. 내년 중으로 IPTV와 모바일 악성코드 등에 대한 침해 분석 및 대응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보안인력이 필수적이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 정부 전 부문에 사이버보안 전문가 1만 명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가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 중국, 러시아 등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안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고도화 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침해대응은 보안업체와 정부기관이 함께 하는 것인데 보안업체의 인력을 정부가 채용하는 것은 정보보호 수준의 양적, 질적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침해대응체계 기반 강화와 함께 체계적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 정보보호 선진국이 인터넷 강국이다
(9) 국가 경쟁력과 정보보호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차세대 인터넷과 IPTV, 인터넷전화(VoIP) 등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IT와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 전력IT인 스마트그리드, u헬스케어 원격진료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사이버 인프라와 그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미래 경제 및 사회의 주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과거 세계 열강들이 신대륙을 찾아 나선 것처럼 IT부문의 신대륙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사이버 인프라에 보안이라는 토대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모래성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융합IT서비스 환경에서 만약 지능화 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하면 인터넷 사이트와 금융권 정보망이 무력화되는 것은 물론 TV, 전화, 휴대폰, 전력, 의료서비스 등 국가 기반 시설이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 이런 사태가 일부라도 발생한다면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국가 신뢰도 부문에서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7월 대규모 DDoS 공격 이후 침해사고대응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대규 KISA 상황관제팀 팀장은 "민간부문 총괄인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세계 최고의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침해대응 모니터링 확대, 노후시스템 성능개선, 정보공유 포털 구축 등을 내년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5만개의 상시 모니터링 사이트를 올해 안에 20만개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00만개, 그리고 2011년에는 Kr 도메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이트인 180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중으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산하 1단 5팀 체제를 2단 8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인력도 56명에서 156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악성코드 분석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현재 10%에 불과한 악성코드 분석율을 오는 2012년까지 8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전체 인터넷 연동구간에 DDoS 대응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현재 70Gbps의 시스템 대응 성능을 오는 2012년까지 300Gbps로 4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신규 위협에 대한 보안도 강화한다. 내년 중으로 IPTV와 모바일 악성코드 등에 대한 침해 분석 및 대응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보안인력이 필수적이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 정부 전 부문에 사이버보안 전문가 1만 명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가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 중국, 러시아 등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안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고도화 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침해대응은 보안업체와 정부기관이 함께 하는 것인데 보안업체의 인력을 정부가 채용하는 것은 정보보호 수준의 양적, 질적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침해대응체계 기반 강화와 함께 체계적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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