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개교서 시범수업…과학ㆍ수학과목 등에 활용
로봇이 초등학교에 투입돼 수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지식경제부는 신학초등학교 등 서울 시내 10개 초등학교에서 과학과 수학 등에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시범수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로봇 보급을 위한 교육용로봇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정규 교육과정에 로봇이 투입돼 학습자의 특성과 흥미, 만족도, 교사ㆍ학생ㆍ로봇의 상호작용 등 학습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교육용 로봇은 학습도구로 이용되는 교구로봇과 교사업무를 보조하는 교사 보조로봇으로 나뉘며, 이번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로봇은 교구로봇이다. 국내에서는 로봇 경진대회를 통해 교구로봇이 개발돼 왔고, 유치원에서는 유아용 교사로봇이 일부 활용되고 있다.

시범사업 로봇은 10개 초등학교에서 각교 1학급씩 선정돼 이달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6주동안 운영된다. 대상학교로는 신학, 매헌, 금화, 탑산, 북가좌, 가원, 강동, 청룡, 미래, 가인 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로봇관련 교사동호회 교사를 섭외, 해당교사가 운영하는 학급을 시범교실로 지정했다.

과학수업의 경우 로봇에 용수철을 달아 길이 변화를 측정하거나, 속력과 거리 측정 등의 학습이 진행된다. 수학수업의 경우 평면체 모양 회전을 통한 다양한 입체모양 학습과 주어진 길을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경우의 계산 등 다양한 원리 이해에 활용된다. 또 국어와 미술 등은 로봇창작 등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표현, 사회의 경우 로봇활용 방안과 사회영향 등을 토의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로봇 연계 시범수업을 통해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수업지도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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