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께… 직접개발한 검색ㆍ모니터링 SW로 점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이 `개인정보 노출대응 상황실'을 열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18일 원유재 KISA 개인정보보호단장은 "11월 중순 개인정보 노출대응 상황실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상황실이 마련되면 현재보다 개인정보 누출 모니터링 사이트가 늘어나고 주민등록번호뿐만 아니라 카드번호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한 점검과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KISA는 유명 검색기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 누출 모니터링을 수행해 왔는데, 이번에 마련되는 상황실에서는 직접 개발한 검색ㆍ모니터링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개인정보 유출을 점검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금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누출된 개인정보를 탐지ㆍ삭제하게 된다.

KISA는 유명 검색기를 통한 모니터링은 검색기에 따라 노출 후 검색기에 반영되기까지 시간 차이가 있는데, 상황실이 마련되면 노출 후 적발 및 대응까지 시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이강신 KISA 개인정보보호기획팀장은 "개인정보 노출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 프로세스 마련 등 준비를 마쳤으며, 이 달 말부터 본격적인 상황실 구축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KISA에 따르면, KISA에 접수되는 개인정보 침해 신고ㆍ상담 건수는 매년 늘고 있다. 신고건수는 2007년 847건에서 지난해 988건으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보여 7월까지 1088건이 접수됐다. 상담건수도 2007년 2만5118건, 2008년 3만8823건에 이어 올해는 7월까지 2만1134건으로 집계돼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대응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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