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전열 정비 경쟁력 강화… 2012년 재상장 청사진 밝혀
팬택계열이 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이르면 2011년 기업개선 작업 졸업 및 2012년 재상장을 포함한 청사진도 밝혔다.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계열 사옥에서 박병엽 대표(부회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실적 설명회를 겸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팬택과 팬택앤큐리텔간 연내 합병을 선언했다.
팬택계열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합병 신고서를 제출했고 내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12월 30일 합병법인 `㈜팬택'을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박병엽 부회장이 직원 6명으로 설립한 팬택계열은 2001년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현대큐리텔을 인수해 팬택앤큐리텔로 편입시켰으며, 2005년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단말기 자회사인 SK텔레텍을 인수, ㈜팬택과 합병시킨 뒤 현재까지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양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박병엽 부회장은 "해외에서 특히 독립법인으로 접근 하다보니 수익성 높은 제품에 집중이 어려웠고 마케팅이나 연구개발 역량도 분산된 게 사실"이라며 "합병을 통해 양사 자원을 30%이상 효율적으로 활용해 격화되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위한 내부 전열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주요 채권자들이 출자전환에 동의해 재무적으로 안정화된데다 그동안 생존경쟁을 통해 터득한 마케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기업개선 조기졸업 뒤 2013년에는 연 2500만대, 매출 5조 이상의 기업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엽 부회장은 채권단으로부터 우선매수 청구권을 3년만에 인정받아 오너로서 복귀 가능성도 열렸다. 팬택은 또 내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재진출계획도 밝혔다.
앞서 팬택계열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합병의 불가피성을 1금융권과 새마을금고ㆍ신협 등 제2 금융권 채권자에 전달, 9월말 2000억원에 이르는 채권의 추가 출자전환에 동의를 얻었다. 지난 8월에는 2년여간의 설득과 협상 끝에 미 퀄컴에 지급할 로열티 7600만달러를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으며 9월에는 미국 특허전문회사 인터디지털(IDC)에 지급해야할 로열티 378억원도 출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3분기 매출액 5557억원에 영업이익 4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2007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영업흑자다.
조성훈기자 hoon21@
팬택계열이 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이르면 2011년 기업개선 작업 졸업 및 2012년 재상장을 포함한 청사진도 밝혔다.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계열 사옥에서 박병엽 대표(부회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실적 설명회를 겸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팬택과 팬택앤큐리텔간 연내 합병을 선언했다.
팬택계열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합병 신고서를 제출했고 내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12월 30일 합병법인 `㈜팬택'을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박병엽 부회장이 직원 6명으로 설립한 팬택계열은 2001년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현대큐리텔을 인수해 팬택앤큐리텔로 편입시켰으며, 2005년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단말기 자회사인 SK텔레텍을 인수, ㈜팬택과 합병시킨 뒤 현재까지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양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박병엽 부회장은 "해외에서 특히 독립법인으로 접근 하다보니 수익성 높은 제품에 집중이 어려웠고 마케팅이나 연구개발 역량도 분산된 게 사실"이라며 "합병을 통해 양사 자원을 30%이상 효율적으로 활용해 격화되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위한 내부 전열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엽 부회장은 채권단으로부터 우선매수 청구권을 3년만에 인정받아 오너로서 복귀 가능성도 열렸다. 팬택은 또 내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재진출계획도 밝혔다.
앞서 팬택계열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합병의 불가피성을 1금융권과 새마을금고ㆍ신협 등 제2 금융권 채권자에 전달, 9월말 2000억원에 이르는 채권의 추가 출자전환에 동의를 얻었다. 지난 8월에는 2년여간의 설득과 협상 끝에 미 퀄컴에 지급할 로열티 7600만달러를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으며 9월에는 미국 특허전문회사 인터디지털(IDC)에 지급해야할 로열티 378억원도 출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3분기 매출액 5557억원에 영업이익 4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2007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영업흑자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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