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주도권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지난 2분기 MS 윈도모바일 운영체제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최강자인 심비안의 2분기 점유율은 51%로 1분기보다는 1.7%포인트 향상됐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6%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IM사의 블랙베리 OS는 18.7%, 애플 아이폰 OS는 13.3%로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폰 OS은 1분기에 비해서 약 2.5%포인트 늘어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S는 지난 1분기 10.3%에서 9.3%로 1%포인트 하락하며 두자리수 점유율을 내줬고, 안드로이드는 1.8%로 여전히 미미한 점유율을 보였다.

가트너는 다만 4분기에 안드로이드 탑재 휴대폰 모델수가 급증함에따라 스마트폰 OS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심비안과 윈도모바일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윈도진영 역시 HTC와 삼성이 주축이 되어 윈도모바일 플랫폼의 단점인 UI를 보완하기 위해 각 사 고유 인터페이스를 채택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모바일은 점유율이 지속 하락해 연간기준 8.9%에 머물고 내년에는 8.1%까지 떨어져 8.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구글 안드로이드에 덜미를 잡힐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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