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로 위성과 방송 플랫폼을 통해 3D(차원) 입체방송을 13일부터 4일간 전국에서 시험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같은 기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0회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여해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인 `Song Art of Ecology` 등 국내외에서 제작된 3D 프로그램 6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13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의 스카이라이 프 부스에서 3DTV 시연회를 갖는다. 3D방송은 전용카메라로 제작된 3D 방송프로그램 등을 3DTV나 전용 변형칩이 내장된 2DTV를 통해 편광안경을 쓰고 입체감있게 시청할 수 있는 방송으로 디지털 HD방송 이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개념의 방송기술이다. 3D방송 관련 장비를 갖춘 가입자라면 빠르면 올해 말부터 3차원 입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카이라이프측은 밝혔다.

최근에는 전용안경을 쓰지 않고도 3D방송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TV가 개발되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HD를 통해 3D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투자해나가는 한편 3D 방송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2D HD시대를 넘어 3D 차세대 디지털미디어 방송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디지털위성방송이라는 광대역 네트워크의 장점을 활용해 한반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3D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 과제의 하나로 3DTV 방송을 선정해놓은 상태다. 일본은 이미 2007년 10월 BS11로 시험방송을 개시했고, 영국 BskyB는 2008년 12월에 위성 기반 3D시험방송을 실시한 데 이어 2012년 NHK와 공동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3D중계를 선언해놓고 있다.

LG전자도 지난달 3D LCD TV를 출시, 3DTV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2D 지상파방송을 3D로 볼 수 있는 이미지 처리 기술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최근 막 내린 IFA 2009 전자전에 PDP 3DTV를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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