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전자 칸은 맵으로 인해 험난한 차기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주축 선수는 프로토스 허영무, 송병구다. 프로토스는 다른 종족에 비해 맵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리그에 어떤 맵이 쓰이냐에 따라 성적이 크게 달라진다.

차기 시즌에 쓰일 맵은 대부분 프로토스에게는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에이스가 프로토스인 삼성전자에게는 맵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기 시즌 맵이 저그에게 좋다는 평가도 저그라인이 불안한 삼성전자에게는 좋지 않은 요소다. 차명환이 지난 시즌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닌데다 차명환을 제외하고는 믿을 만한 저그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강한 팀으로 평가된다. 이성은이 스타리그 예선을 뚫어내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에이스들이 무너지며 불안했던 팀을 이끌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김가을 감독의 용병술이 아직까지 건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허영무가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며 송병구 역시 WCG 국가 대표에 선발되는 등 지난 시즌 부진했던 프로토스 라인이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긴 호흡을 가지고 이번 리그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만큼 차기 시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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