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플래그쉽 세단 `체어맨W`의 2010년형 모델이 출시돼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판된다.

쌍용차는 개선된 승차감과 세련된 인테리어, 고객 니즈를 반영한 편의사양 확대등을 새 모델에 적용해 상품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우선 유럽 명차의 대부분이 상시4륜구동 기술인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주력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국내 유일의 승용형 4륜구동 시스템인 `4-Tronic`을 별도 트림으로 내놨다.

또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에 리바운드 코일 스프링을 적용하고 유럽 프리미엄급 차량에 사용되는 진동소음 개선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 주행 시 노면에서 오는 충격과 진동, 소음을 대폭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부는 앞좌석 헤드레스트와 시트백 조정을 통해 뒷좌석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센터페시아, 도어트림 스위치, 기어노브 등의 재질이나 디자인을 바꾸고 무드램프의 밝기도 최적화했다.

이밖에 친환경적 스퍼터링 공법이 적용된 19인치 스퍼터링 휠과 19인치 하이퍼 실버휠을 신규로 채택, 세단의 품격을 높였으며 룸미러 장착형 하이패스 시스템(ETCS), 전동식 파워도어 시스템, 뒷좌석 고정식 시트 열선 기능,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옵션 등도 신규 사양으로 추가하거나 확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에는 럭셔리 가죽시트와 도어트림, 우드 그레인, 스웨이드트림 등이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력셔리 그레이 에디션`을 각 트림별로 배치, 체어맨W 내에서 또 다른 럭셔리 프리미엄급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가격은 CW600이 5천215만∼5천615만원, CW700이 6천180만∼7천500만원이며, CW700 4-Tronic은 6천675만∼7천700만원이다. 또 V8 5000은 8천860만∼8천910만원이며, 리무진은 CW700이 8천840만원, V8 5000이 1억290만원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체어맨은 1997년 10월 첫 생산 이후 12년 간 국내에서 대형 세단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2010년형은 파업 이후 새롭게 거듭난 생산현장과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 회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토대로 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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