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 부담감 1693.88… 환율은 1200원선 탈환 시도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코스피지수가 연 이틀 하락하며 17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급락하며 530선에 이어 520선마저 붕괴됐으며 환율은 소폭 오르며 1200원 탈환을 시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에 비해 17.59포인트(1.03%) 하락한 1693.88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하자마자 전날보다 5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한 때 상승 반전하며 1715.55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순매도에 나서고 기관이 가세하는 등 하락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168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매입을 내년까지 연기하기로 하는 등 외부의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전날 미국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국내 증시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을 출회하며 105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도 1900억원 매도우위로 가세한 반면, 개인은 3047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음식료ㆍ보험ㆍ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2.07% 하락하며 80만원선(80만3000원)이 위태해진 가운데 현대차와 LG전자도 각각 3.49%, 2.70%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당분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다 고용ㆍ소비ㆍ유가 등 매크로적 변수가 아닌 일시적 수급 변화에 따른 하락이었던 만큼 현 상승 기조에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단,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1700을 중심으로 등락이 반복되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00ㆍ1400ㆍ1600포인트 때에도 상승세 속에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계단식 상승을 보인바 있다"면서 "연 이틀 하락으로 1700선이 붕괴됐지만 단기급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향후 상승 추이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도 연 이틀 하락하며 52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1포인트(1.93%) 하락한 518.77로 장을 마쳤다. 전일 종가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등으로 인해 수급환경이 악화된 데다 코스피시장의 부진 여파로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워가다 장 막판 소폭 회복했다. 기관이 348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16억원 순매수로 맞선 반면, 외국인은 27억원를 순매도하며 하락 압박에 힘을 보탰다.
환율은 나흘만에 소폭 반등하며 1200원 탈환을 시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9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종가에 비해 1.60원 상승한 1196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ㆍ달러 환율은 한 때 1198.40원까지 오르며 1200원선 탈환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소폭 조정되면 1195원선에 머물렀다.
이홍석기자 redstone@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코스피지수가 연 이틀 하락하며 17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급락하며 530선에 이어 520선마저 붕괴됐으며 환율은 소폭 오르며 1200원 탈환을 시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에 비해 17.59포인트(1.03%) 하락한 1693.88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하자마자 전날보다 5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한 때 상승 반전하며 1715.55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순매도에 나서고 기관이 가세하는 등 하락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168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매입을 내년까지 연기하기로 하는 등 외부의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전날 미국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국내 증시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을 출회하며 105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도 1900억원 매도우위로 가세한 반면, 개인은 3047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음식료ㆍ보험ㆍ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2.07% 하락하며 80만원선(80만3000원)이 위태해진 가운데 현대차와 LG전자도 각각 3.49%, 2.70%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당분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다 고용ㆍ소비ㆍ유가 등 매크로적 변수가 아닌 일시적 수급 변화에 따른 하락이었던 만큼 현 상승 기조에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단,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1700을 중심으로 등락이 반복되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00ㆍ1400ㆍ1600포인트 때에도 상승세 속에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계단식 상승을 보인바 있다"면서 "연 이틀 하락으로 1700선이 붕괴됐지만 단기급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향후 상승 추이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도 연 이틀 하락하며 52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1포인트(1.93%) 하락한 518.77로 장을 마쳤다. 전일 종가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등으로 인해 수급환경이 악화된 데다 코스피시장의 부진 여파로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워가다 장 막판 소폭 회복했다. 기관이 348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16억원 순매수로 맞선 반면, 외국인은 27억원를 순매도하며 하락 압박에 힘을 보탰다.
환율은 나흘만에 소폭 반등하며 1200원 탈환을 시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9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종가에 비해 1.60원 상승한 1196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ㆍ달러 환율은 한 때 1198.40원까지 오르며 1200원선 탈환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소폭 조정되면 1195원선에 머물렀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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