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중국ㆍ북미ㆍ인도 등 해외에 모듈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국내 완성차업체의 현지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동유럽 지역에서도 슬로바키아에 이은 두 번째 공장인 체코 모듈공장을 준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체코에 7만5000㎡(약 2만2500평) 규모의 모듈공장을 준공하고, 현대자동차 현지 생산공장에 공급할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북미ㆍ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손꼽히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슬로바키아 모듈공장을 준공하고 기아자동차 현지 생산공장에 첨단 모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체코 모듈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
현대모비스의 체코 모듈공장은 현대자동차 유럽공장 부지 내에 건설됐다. 이에 따라 완성차 생산라인과 모듈라인을 컨베이어로 연결해, 모듈제품을 컨베이어를 통해 운반할 수 있도록 한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현대 및 기아자동차와 동반 진출한 해외공장 중에서는 최초로 적용된 것으로, 기존에는 차량을 이용해 모듈제품을 완성차 생산라인으로 이동시켜 왔다. 총 길이 100m에 이르는 이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 공급시간이 기존 107분에서 72분으로 40% 가까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운송비 절감효과도 연간 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컨베이어 시스템 외에 현대모비스 체코 모듈공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첨단 설비도 도입했다. 바로 모듈생산라인에서 작업자들이 제품의 조립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천정에 레일을 설치했다. '트롤리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가 필요한 시간과 작업 서열에 맞게 조립에 필요한 부품이 레일을 타고 조립라인의 각 공정구간으로 자동 이동되어 작업자에게 공급된다.
이 시스템은 조립시간과 자재공급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서열에 맞춰 부품이 이동되기 때문에 다른 부품이 조립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유럽 생산공장을 총괄하고 있는 조원장 전무는 "체코 모듈공장은 현대자동차 유럽 전략차종에 들어가는 컴플리트 섀시모듈, 운전석모듈, 프런트엔드모듈 등 3대 핵심 모듈을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슬로바키아 모듈공장과는 자동차로 불과 한 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생산 관련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현대모비스는 체코에 7만5000㎡(약 2만2500평) 규모의 모듈공장을 준공하고, 현대자동차 현지 생산공장에 공급할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북미ㆍ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손꼽히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슬로바키아 모듈공장을 준공하고 기아자동차 현지 생산공장에 첨단 모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체코 모듈공장을 추가로 준공했다.
현대모비스의 체코 모듈공장은 현대자동차 유럽공장 부지 내에 건설됐다. 이에 따라 완성차 생산라인과 모듈라인을 컨베이어로 연결해, 모듈제품을 컨베이어를 통해 운반할 수 있도록 한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현대 및 기아자동차와 동반 진출한 해외공장 중에서는 최초로 적용된 것으로, 기존에는 차량을 이용해 모듈제품을 완성차 생산라인으로 이동시켜 왔다. 총 길이 100m에 이르는 이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 공급시간이 기존 107분에서 72분으로 40% 가까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운송비 절감효과도 연간 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컨베이어 시스템 외에 현대모비스 체코 모듈공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첨단 설비도 도입했다. 바로 모듈생산라인에서 작업자들이 제품의 조립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천정에 레일을 설치했다. '트롤리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가 필요한 시간과 작업 서열에 맞게 조립에 필요한 부품이 레일을 타고 조립라인의 각 공정구간으로 자동 이동되어 작업자에게 공급된다.
이 시스템은 조립시간과 자재공급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서열에 맞춰 부품이 이동되기 때문에 다른 부품이 조립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유럽 생산공장을 총괄하고 있는 조원장 전무는 "체코 모듈공장은 현대자동차 유럽 전략차종에 들어가는 컴플리트 섀시모듈, 운전석모듈, 프런트엔드모듈 등 3대 핵심 모듈을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슬로바키아 모듈공장과는 자동차로 불과 한 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생산 관련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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