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가 배출가스 인증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으며 업체별로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부적합 1위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 조원진(한나라당) 의원이 교통환경연구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의 배출가스 인증시험 결과 1천342건 중 273건(20.34%)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2007년 5천979건 중 685건(11.46%), 작년 8천240건 중 1천320건(16.02%)에서 부적합 결과가 나온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제조사별로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최근 3년 연속 배출가스 부적합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의 경우 부적합 2위는 BMW, 3위는 미쓰비시, 4위는 아우디, 5위는 닛산이 었다.

소음 시험 결과로는 올 상반기 1천245건 중 104건(8.35%)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07년 5천141건 중 621건(12.08%)이 부적합 판정을 얻은 것에 비하면 나아졌지만 작년(6.79%)에 비하면 소폭 상승했다. 올 상반기 소음 부적합 1위는 포르쉐였다.

조 의원은 "수입차의 배출가스 및 소음 부적합 판정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크라이슬러 코리아 측은 "수치에 인용된 대부분은 병행수입업체로부터 수입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며 크라이슬러 차량과는 무관하다"며 "당사가 수입.판매하는 차량은 정부가 정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인증서를 받을 수 없어 판매 자체가 불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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