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NHN 온라인게임 'C9'의 유료화 모델이 네오플 '던전앤파이터'와 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부분유료 서비스에 돌입한 액션 RPG 'C9' 내 유료 아이템 기능과 가격대가 경쟁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그것과 닮은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NHN은 먼저 'C9' 아이템몰을 통해 게임 내에서 전사한 캐릭터를 다시 살려 게임을 이어갈 수 있는 부활주문서와 잘못 입력한 스킬을 초기화하는 스킬초기화권을 판매하고 있다.

'C9'에 새로 추가된 부활주문서와 스킬초기화권은 '던전앤파이터'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인 코인과 레테의눈물과 비교된다. 부활주문서는 코인과 이름만 다를 뿐 기능이 동일하고 100개에 9900원으로 가격까지 동일하다. 스킬초기화권 역시 레테의눈물과 같은 기능을 갖고 있으며 가격 역시 비슷하다.

NHN은 특히 'C9'에 캐릭터 코스튬 아이템 장착 슬롯을 추가하면서 '닮은꼴'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에서 판매되는 코스튬 아이템을 'C9'에서도 유료 판매하게 된 것. 사정이 이라다보니 "두 게임의 유료 아이템이 모두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게이머들도 있다.

NHN은 "이용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이들 아이템의 판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유료 아이템을 먼저 게임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C9'은 던전 클리어 방식의 기본 시스템과 피로도 시스템 도입 등 그래픽이 3D 기반인 것을 제외하면 '던전앤파이터'와 유사해 '3D 던파'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유사한 유료 아이템이 'C9'에 늘어날수록 이와 같은 논란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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